[더구루=오소영 기자] 미국 에너지 솔루션 회사 '아톰파워'가 가파르게 성장 중인 전기차 충전 시장에 올라타고자 수장 교체 카드를 꺼냈다. '제너럴일렉트릭(GE)' 출신 바라트 바트(Bharat Vats)를 신임 최고경영자(CEO)로 임명했다. 아톰파워는 3일(현지시간) 바트 신임 CEO를 선임했다고 밝혔다. 전임 CEO인 라이언 케네디(Ryan Kennedy)는 수석 전도사(Chief Evangelist)로 물러나 기술 자문을 제공한다. 바트 CEO는 인도 마하리시 다야낸드 대학에서 학사 학위를 받은 후 스탠포드 경영전문대학원(MBA)을 거쳤다. 미국 의료기기 회사 다나허부터 GE, IBM에서 이력을 쌓았다. 1970년 '제록스사 연구소'로 출발한 팔로알토연구소에서 최고수익책임자(CRO)도 지냈다. 바트 CEO는 유틸리티와 에너지, 인공지능(AI) 등 다양한 산업에서 쌓은 경력을 토대로 아톰파워의 사세 확장을 주도한다. 그는 "아톰파워는 획기적인 회로차단기 기술을 선도하고 시장에 출시했다"며 "향후 (회로차단기는) 대규모 채택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아톰파워 이사회 멤버인 허이안 이사는 "첨단 기술을 수용하고 혁신 문화를 육성하려는 바트의 열정은 아톰파워의
[더구루=오소영 기자] '인공지능(AI) 기업'을 선포하며 업(業)의 혁신을 이어가는 SK그룹의 시선이 미국을 향했다. 미국이 AI를 산업 전반에 확대 시키는 데 이어 국가 안보 기술로까지 삼고 막대한 투자를 추진하고 있어서다. 그 중심에는 전 구글 최고경영자(CEO) 에릭 슈미츠가 세운 미국 싱크탱크 '특별 경쟁 연구 프로젝트(Special Competitive Studies Project, 이하 SCSP)'가 있다. 최태원 SK그룹 회장의 주문을 받은 김유석 SK 부사장(업무지원실 임원)은 직접 SCSP와 만나 SCSP 주최 AI 엑스포 참여를 비롯한 다양한 협력 방안을 논의하며 또 다른 형태의 'AI 생태계' 확장에 속도를 내고 있다. 23일 SCSP에 따르면 김 부사장은 최근 미국 버즈니아주 알링턴 소재 SCSP를 방문했다. 최종현학술원 측도 동행해 일리 바이락타리 CEO를 비롯해 SCSP 관계자를 만났다. 외교관 출신인 김 부사장은 2009년 SK에 합류해 최 회장의 비서실장을 지냈다. 2030년 부산 세계박람회(엑스포) 유치를 위해 꾸려진 태스크포스(TF)에도 현장 지원 담당을 맡으며 SK의 가교 역할을 톡톡히 했다. 그가 찾은 SCSP는 전 구글
[더구루=오소영 기자] SK그룹이 필리핀에 숲 복원 사업을 검토한다. 국내외에서 10년 넘게 추진한 조림 사업의 노하우를 필리핀에 접목해 산림 황폐화를 막는다. 탄소배출권도 확보해 '넷제로(Net Zero·탄소중립)' 달성에 박차를 가한다. 29일 빌요나리오 등 외신에 따르면 카를로스 프리모 다비드 필리핀 환경천연자원부(DNER) 부차관은 "SK가 오로라와 키리노 지역에 재산림화를 추진하려 한다"고 밝혔다. 이어 "(SK와의 협력은) 양측에 '윈윈(Win-Win)'이 될 수 있다"며 "SK는 탄소배출권을 획득하고 우리는 원하는 아바카나 커피, 등나무 등 원하는 식물을 심고 열매를 재배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필리핀 산림 면적은 1950년대 70% 이상에서 현재 23%로 줄었다. DNER은 매년 열대 우림 약 4만7000헥타르(4억7000만㎡)가 사라지고 있다고 추정했다. 이는 축구장 8만7700개에 달하는 크기다. DNER은 산림 복원을 위해 민간을 적극 활용하려고 하고 있다. 나무 심기를 통해 탄소배출권을 확보하려는 수요가 넘쳐나는 만큼 기업을 잘 끌어들이면 산림을 쉽게 조성할 수 있다고 보고 있다. 산림 조성 용도로 120만ha(약 120억㎡)의 부지
[더구루=오소영 기자] 삼성전자와 현대자동차, SK, LG 등 국내 주요 기업 10곳이 올해 영국 컨설팅 회사가 뽑은 글로벌 500대 브랜드에 이름을 올렸다. 전자와 자동차, 유통 등 다양한 업종에서 'K-브랜드'의 세계적인 영향력을 증명했다는 평가다. 24일 영국 컨설팅 업체 브랜드 파이낸스(Brand Finance)가 발표한 '글로벌 500대 브랜드‘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올해 브랜드 가치가 993억6500만 달러(약 132조4000억원)로 5위를 차지했다. 전년 996억5900만 달러(약 132조7900억원) 대비 소폭 감소했지만 순위는 전년과 동일했다. 사업 실적과 자산, 마케팅 투자, 이해관계자 자산 평가 등 통합적인 데이터를 토대로 매겨지는 브랜드 강도 지수는 100점 만점에 85점을 기록, AAA 등급을 받았다. 삼성전자는 소비자 전자제품 분야의 확고한 입지를 토대로 친숙도와 고려도 등에서 높은 점수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현대자동차는 67위에서 41위로 1년 사이 순위가 크게 상승했다. 브랜드 가치는 전년 대비 35.6% 오른 369억6200만 달러(약 49조2700억원)로 집계됐다. 등급은 AA+로 작년과 동일했다. SK와 LG그룹도 순위가
[더구루=오소영 기자] 최태원 SK그룹 회장과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 정기선 HD현대 부회장 등 재계 총수들이 세계 최대 가전·IT 전시회 ‘CES 2024’에서 미래 사업 구상에 나섰다. 타사 부스를 돌며 서슴없이 질문하고 첨단 기술을 주의 깊게 살폈다. 최 회장은 'CES 2024' 개막일인 9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컨벤션 센터(LVCC) 센트럴홀에 위치한 'SK원더랜드'를 방문했다. 구체 LED '원더 글로브'를 시작으로 고대역폭 메모리반도체 'HBM3E', 수소연료전지 젠드라이브를 탑재한 어트랙션 '트레인 어드벤처' 등을 차례로 돌고 삼성 부스로 향했다. 최재원 SK 수석부회장과 유정준 미주대외협력총괄 부회장, 유영상 SK텔레콤 사장, 곽노정 SK하이닉스 사장, 이형희 SK수펙스추구협의회 커뮤니케이션 위원장 등 SK 최고경영진이 동행했다. SK 부스에서 시종일관 흐뭇한 미소를 짓던 최 회장은 삼성 전시관에서는 질문을 쏟아냈다. TV 전시 공간에서는 한종희 부회장에 '무빙 센서가 TV에 있는지' 물었다. 스마트홈 존에서는 AI를 활용한 스마트홈 구현 관련 질문을 던졌고, AI 동반자 로봇 '볼리'를 본 후 가격을 질의했다. 삼성전자가 세계
[더구루 라스베이거스(미국)=오소영 기자] 2021년부터 시작된 최태원 SK그룹 회장의 '넷 제로(탄소 중립) 경영'은 현재진행형이다. SK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세계 최대 IT·가전 박람회 'CES 2024'에서 '친환경'을 키워드로 꼽았다. 테마파크 콘셉트의 통합전시관을 통해 배터리와 반도체 등 SK의 주력 사업 분야에서 혁신을 꾀해 구현할 넷 제로 세상을 보여준다. SK는 9~12일(현지 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컨벤션 센터(LVCC) 센트럴홀에서 560평 규모의 'SK그룹 통합전시관'과 160평 규모의 'SK ICT 패밀리 데모룸'을 운영한다. SK그룹 통합전시관은 기후위기가 사라진 넷 제로 세상 속에서 느낄 수 있는 행복을 관람객들이 느끼도록 꾸려졌다. SK㈜, SK이노베이션, SK하이닉스, SK텔레콤, SK E&S, SK에코플랜트, SKC 등 7개 계열사가 공동 운영한다. △고대역폭메모리반도체(HBM) △전기차 배터리 △ 도심항공교통(UAM) △첨단 소재 △수소 생태계 △소형모듈원자로(SMR) △플라스틱 리사이클링(Plastic Recycling) △탄소포집·저장·활용(CCUS) 등 각 멤버사의 탄소 감축 기술을 관람객들이 한눈에 보고
[더구루=오소영 기자] 한국 기업 700여 곳이 세계 최대 가전·정보기술(IT) 전시회를 찾는다. 역대 최대 규모로 참가해 인공지능(AI)과 모빌리티, 반도체 등 첨단 기술을 뽐낸다. 최신 트렌드를 볼 수 있는 행사니 만큼 재계의 관심도 높다. 최태원 SK그룹 회장과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정기선 HD현대 부회장 등 대기업 총수들이 현장을 찾는다. 6일 업계에 따르면 CES는 오는 9일(현지 시각)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막한다. 4일 기준 CES에 참여 기업으로 홈페이지에 등장한 한국 회사는 779개다. ◇삼성·LG, AI로 구현할 초연결 시대 엿본다 삼성전자는 '연결'을 핵심 테마로 삼았다. 한종희 부회장은 개막 전날인 8일 '모두를 위한 AI : AI 시대의 연결성'을 주제로 프레스 콘퍼런스를 연다. 삼성은 최근 생성형 AI 모델 '삼성 가우스'를 공개한 바 있다. 스마트폰, 노트북, 가전 등 다양한 제품에 AI를 단계적으로 탑재할 계획인 가운데 이번 행사에서 장기 비전을 공유한다. 부스도 '맞춤형 경험으로 여는 초(超)연결 시대'를 주제로 꾸몄다. 최대 규모인 3368㎡ 규모의 전시관에 비스포크 냉장고 패밀리허브 플러스와 애니플레이스 인덕션, '삼성
[더구루=오소영 기자] 미국 테라파워가 우라늄 에너지(Uranium Energy Corp, 이하 UEC)와 우라늄 확보에 협력한다. 와이오밍의 풍부한 우라늄 자산을 활용해 4세대 소형모듈원자로 '나트륨(Natrium)' 상용화에 박차를 가한다. [유료기사코드] 1일 업계에 따르면 테라파워는 지난달 30일(현지시간) UEC와 우라늄 연료의 공급망 구축에 협력하기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2003년 설립된 UEC는 북미 최대 규모 우라늄 회사다. 텍사스와 와이오밍, 뉴멕시코, 애리조나, 콜로라도 등에서 우라늄 채굴을 진행하고 있다. 미국의 허가를 받은 7개 프로젝트를 보유하고 있다. 모두 광상에 시추공을 뚫어 우라늄을 추출하는 현장 복구(In-Situ Recovery) 방식이 적용된다. UEC는 2021년 12월 러시아 로사톰으로부터 '우라늄 원 아메리카스(Uranium One Americas)'를 인수했다. 이로써 와이오밍 내 20개 이상 우라늄 사업 포트폴리오를 갖게 됐다. 현재 중단된 크리스텐슨 랜치 프로젝트도 확보해 우라늄 채굴 재개를 준비하고 있다. 이 프로젝트에서 채굴한 우라늄을 이리가라이 중앙 처리 공장에서 정제할 예정이다. 테라파워는 U
[더구루=오소영 기자] SK그룹과 베트남 마산그룹이 파트너십 종료에 대한 소문을 일축했다. 협력을 이어가겠다는 의지를 내비치며 결별설을 무색하게 했다. SK그룹은 31일 마산그룹 지분 매각설에 대해 "마산그룹은 전략적으로 중요한 파트너로 장기적 관점에서 협력할 수 있는 방안을 지속적으로 모색할 계획이다"라고 사실상 부인했다. 마산그룹도 전날 열린 3분기 실적발표회에서 "SK는 마산의 장기 파트너사"라고 강조했다. 이어 "두 기업의 주주가치를 극대화하도록 다년간의 로드맵을 개발하기 위해 협력하기로 합의했다"고 덧붙였다. 마산그룹은 재무 구조를 개선해 SK를 비롯한 대주주의 신뢰를 확보할 계획이다. 대니 레 마산그룹 최고경영자(CEO)는 "SK와 현금이 최우선이라는 견해를 공유하고 있다"고 밝혔다. 마산그룹은 베트남에서 재계 2위이자 종합 식음료 분야 1위 기업이다. 각종 소스와 라면, 커피 등에서 1·2위를 차지하고 있다. SK는 동남아시아 투자 강화의 일환으로 2018년 지분 9.5%를 매입했다. 외국인 최대 주주로 등극했다. 공고했던 파트너십은 지난달부터 결별설이 제기되며 금이 가기 시작했다. 업계 안팎에서는 SK가 동남아 자산을 매각해 차익을 실현하고 재
[더구루=오소영 기자] 미국 플러그파워가 참여하는 애팰래치아 청정 수소 허브 사업이 미국 에너지부(DOE)의 지원금을 획득했다. 수소 생산을 촉진하려는 현지 정부의 행보와 맞물려 플러그파워의 수주 확대가 기대된다. [유료기사코드] 18일 플러그파워에 따르면 애팰래치아 지역 청정 수소 허브(Appalachian Regional Clean Hydrogen Hub, 이하 ARCH2)가 미국 정부로부터 최대 9억2500만 달러(약 1조2500억원)의 지원금을 받는다. DOE는 지난 13일(현지시간) 수소 허브 7곳에 70억 달러(약 9조4700억원)를 제공한다고 발표했다. 애팰래치아와 함께 △캘리포니아 △걸프 연안 △하트랜드 △미드-애틀란틱 △중서부 △태평양 북서부 수소 허브가 명단에 올랐다. DOE는 7곳의 개발을 촉진해 연간 300만t 이상의 청정 수소를 확보하다는 목표다. 이중 ARCH2는 펜실베이니아와 오하이오, 웨스트버지니아에 수소 허브를 구축하는 사업이다. 탄소 포집·저장 시설과 수소 생산시설, 수소 파이프라인 등을 설치한다. 미국 최대 천연가스 회사인 EQT 코퍼레이션과 GTI 에너지, 바텔이 주도하며 120개가 넘는 파트너사가 협력한다. DOE는 "애
[더구루=오소영 기자] 알라 카리스 에스토니아 대통령이 방한해 국내 기업인들과 만난다. 최태원 SK그룹 회장, 박일평 LG사이언스파크 사장 등과 회동해 협력을 모색한다. 10일(현지시간) 에스토니아 대통령실에 따르면 알라 카리스 대통령은 11일 방한한다. 카리스 대통령은 최 회장과 만나 에스토니아의 강점을 알리고 정보통신기술(ICT)과 바이오, 소재 등에서 사업 협력을 논의할 전망이다. 특히 최 회장은 이달초부터 중앙아시아를 비롯해 유럽에 이르는 출장 강행군 중이다. 최 회장은 한국에 잠시 돌아와 카리스 대통령을 만나는 등 경영 현안을 직접 챙긴다. 최 회장은 카리스 대통령과의 만남을 비롯해 한국에서의 일정을 소화하는대로 다시 파리로 이동한다. 카리스 대통령은 서울 강서구 마곡에 위치한 LG사이언스파크를 방문해 박 사장과도 회동한다. 2018년 문을 연 LG사이언스파크는 LG그룹의 융복합 연구개발(R&D) 클러스터다. LG전자와 LG디스플레이, LG이노텍, LG화학, LG하우시스, LG생활건강, LG U+, LG CNS 등이 입주해 LG그룹의 미래 먹거리를 연구한다. 재닛 옐런 미국 재무장관과 리잔수 중국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 상무위원장 겸 정치국
[더구루=오소영 기자] 미국 테라파워가 미래형 소형모듈원자로(SMR)로 불리는 '염소계 용융염 원자로(MCFR)' 개발에 진전을 보이고 있다. 현지 전력사, 해양원전 개발사와 협력해 테스트에 매진한다. [유료기사코드] 8일 테라파워에 따르면 회사는 서던컴퍼니, 코레파워와 염화물염 테스트 시스템 가동을 시작했다. 워싱턴주 에버랫에 위치한 테라파워 연구소에서 용융 염화물 특성 테스트 장비(IET)를 활용했다. IET는 액체 핵연료를 사용하는 MCFR 개발에 필요하다. 용융염 사용에 따른 배관의 부식 속도와 열교환 시스템의 안전성·효율성 등 다양한 데이터를 수집할 수 있다. 테라파워는 작년 10월 서던컴퍼니, 코레파워와 IET 시설을 구축했다. <본보 2022년 10월 20일 참고 'SK 투자' 테라파워, 차세대 원전 테스트 시설 구축> 전기와 제어 설비 등을 검증한 후 시운전에 돌입했다. MCFR 개발을 담당하는 제프 라트코스키 테라파워 수석 부사장은 "MCFR은 탈탄소화가 어려운 산업에서도 탄소 중립 니즈를 충족할 잠재력을 갖고 있다"며 "IET를 통해 기술 개발에 필요한 데이터를 수집·평가할 수 있다"고 밝혔다. 테라파워는 이번 성과를 토대로 MC
[더구루=길소연 기자] 미국의 석탄화력발전소 퇴출이 가속화된다. 온실가스를 줄이고자 석탄과 천연가스 등 화석연료를 태우는 화력발전소의 탄소 배출을 제한한다. [유료기사코드] 26일 업계에 따르면 미 환경보호국(EPA)은 기존 석탄 화력발전소와 신규 천연가스 화력발전소에 탄소 배출량 90%를 통제하거나 폐쇄하도록 요구할 예정이다. 이는 미국의 청정 에너지 경제 전환을 위한 조치로, 연방정부가 기존 석탄화력발전소의 이산화탄소(CO2) 배출을 제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EPA의 화력발전소 배출가스 제한으로 오는 2047년까지 13억 8000만 미터톤의 탄소 배출이 감소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는 가솔린 자동차 3억 2800만 대의 연간 배출량 혹은 미국 전력 부문의 1년치 배출량을 방지하는 것과 맞먹는 양이다. EPA는 탄소 배출량 제한 외 △독성 금속 배출 67%, 수은 배출 70% 감축 △석탄화력발전소의 폐수로 배출되는 오염 물질을 연간 2억9937만kg 이상 감소 △석탄재의 안전한 관리 등도 규정했다. EPA의 이번 규정은 2035년까지 전력 부문에서 순 제로를 달성하겠다는 바이든 행정부 공약의 일부이다. 미국은 오는 2035년까지 발전부문에서 탈석탄을 선
[더구루=홍성일 기자] 미국 정부가 중국 반도체의 희망마저 꺾어버릴 심산이다. 축소 명령어 집합 컴퓨터(Reduced Instruction Set Computer, RISC) 기반 ISA 리스크 파이브(RISC-V)를 제재하기 위한 방안 마련을 두고 고심 중이다. 오픈소스인 리스크 파이브를 미국 정부가 막아설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로이터통신은 24일(현지시간) 미국 상무부가 상원과 하원 의원들에게 보낸 서한에서 "리스크 파이브와 관련된 잠재적인 위험을 검토해 우려를 효과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적절한 조치가 있는지 찾기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번 상무부의 서한은 지난해 11월 미국 상하원 의원 18명이 중국의 리스크 파이브을 활용을 우려하며 방안을 마련해야한다고 밝힌 것에 대한 답변이다. 리스크 파이브는 2010년부터 UC 버클리의 컴퓨터과학 연구원들에 의해 연구되기 시작했으며 오픈소스 반도체 설계 아키텍처다. 리스크(RISC)는 1970년대 등장한 프로세서 핵심 기술로 중앙처리장치(CPU)가 수행하는 모든 동작이 대부분 몇 개의 명령어만으로 가능하다는 것에 기반해 처리가 빠른 여러 개의 핵심 명령어로 바꿔 작업속도를 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