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한국, 리비아 재건시장 정조준…11월 트리폴리서 비지니스포럼 개최 추진

장제학 주리비아 대사, 경제통상부 장관 회동
무역·투자 교류 확대 외 비즈니스포럼 논의
대우건설·현대건설 등 韓 기업 참여 폭 확대 전망

 

[더구루=정등용 기자] 한국이 리비아 재건 시장 참여 폭을 넓히고 있다. 올해 11월 리비아 수도인 트리폴리에서 비즈니스 포럼을 열어 민간 기업의 투자 참여를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2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장제학 주리비아 한국 대사는 최근 모하메드 알-후와이즈 경제통상부 장관을 만나 양국 간 무역·투자 교류 확대를 논의했다.

 

양측은 리비아 경제 기관과 기업 거버넌스, 전자 상거래, 경제 구역 및 자유 구역 관리의 성과를 개발하기 위한 교육 분야에서의 협력 가능성을 검토했다.

 

또한 올해 11월 트리폴리에서 리비아 경제통상부 주관으로 한-리비아 경제 포럼을 여는 방안도 논의됐다. 포럼에는 한국 주요 기업과 투자자들이 초청될 예정이다.

 

장제학 대사는 경제, 무역, 투자, 개발 분야에서 리비아와 협력을 강화하는 한편 기술 및 자문 지원을 제공하겠다는 뜻을 전했다. 

 

알-후와이즈 장관은 양국 간 협정 및 양해각서 활성화와 민간 부문의 역할 강화, 양국 기업인 간 이동 촉진, 투자 파트너십 활성화, 직면 장애물 해결 노력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번 논의로 리비아 재건 시장에 대한 양국 간 협력도 한층 강화될 전망이다. 대우건설과 현대건설 등 민간 기업들은 이미 리비아 재건 시장 참여를 선언한 상황이다.

 

실제 대우건설은 지난 5월초 발카셈 하프타르 리비아 개발재건기금 사무총장을 접견하고 인프라 구축과 관련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후 뱅가지시에서 사회기반 시설 재건 사업 참여를 위한 현장 답사를 진행하기도 했다.

 

대우건설은 정원주 회장의 주도 아래 해외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특히 리비아의 경우 현재까지 1조500억원 규모의 재건 발전사업을 따내며 공을 들이고 있다.

 

대우건설은 향후 리비아 개발재건기금 관리 대상 도시의 인프라 개발과 신규 건설을 위한 세부 기술 제안서를 마련한다. 또한 리비아 개발재건기금의 시간적·공간적 계획에 부합하는 다양한 분야의 프로그램 및 프로젝트 협력을 추진할 예정이다.

 

현대건설의 경우 리비아 트리폴리 지역에 총 1400㎿(메가와트)급 증기발전소를 건설하고 있다. 사업 수주는 지난 2010년 이뤄졌지만 이슬람 무장세력 간 내전으로 일시 중단됐다가 지난 5월 초 재개에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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