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갤럭시, 日 도코모 스타링크 위성 연결 서비스…플래그십·보급형 동시 확대

도코모 ‘스타링크 다이렉트’에 갤럭시 30종 지원
日 위성통신 경쟁 속 장비 협력 넘어 단말까지…삼성-도코모 동맹 범위 확장

[더구루=정예린 기자] 삼성전자가 일본 NTT도코모와 손잡고 갤럭시 스마트폰과 위성을 직접 연결하는 차세대 통신 서비스를 상용화, 현지 모바일 시장 영토 확장에 나선다. 기지국이 없는 통신 사각지대에서도 끊김 없는 연결성을 제공해 기술 리더십을 공고히 하고 신규 서비스 주도권을 확보할 전망이다.

 

28일 삼성전자 일본법인에 따르면 NTT도코모가 전날 공식 출시한 스페이스X의 저궤도 위성 통신 '스타링크' 기반 '도코모 스타링크 다이렉트'에 갤럭시 스마트폰 총 30종이 연동된다. 양사는 최신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통해 별도의 장비나 가입 절차 없이 스마트폰이 우주 위성 신호를 직접 수신할 수 있는 환경을 상용화했다.

 

스타링크 위성 서비스는 650기 이상의 저궤도 위성을 통해 산악 지역이나 오지, 해상 등 기지국 전파가 닿지 않는 곳에서도 데이터와 메시지를 주고받을 수 있는 기술이다. 특히 재난으로 지상 인프라가 파괴된 상황에서 위치 정보 공유나 긴급 메시지 송수신이 가능해 비상시 필수적인 안전망 역할을 수행한다.

 

삼성전자는 이번 서비스 개시에 맞춰 현지 진출한 스마트폰 제조사 중 가장 많은 단말기를 지원하며 압도적인 기술력을 입증했다. 갤럭시 S26와 S25 시리즈 등 최신 플래그십은 물론 갤럭시 A57·A55와 같은 중저가 라인업까지 지원 대상에 포함해 위성 통신의 대중화를 이끌어냈다는 평가다.

 

사용자는 위성 연결을 통해 메시지 송수신뿐만 아니라 구글 인공지능(AI) 제미나이를 활용한 정보 검색과 NTT도코모의 전자결제 서비스 ‘d페이' 등 실생활 기능을 그대로 이용할 수 있다. 이는 위성 통신이 긴급 구조용을 넘어 일상적인 디지털 경험의 영역으로 확장되었음을 의미하며 오지 거주자나 야외 활동객에게 혁신적인 편의를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양사의 이번 협력은 기존의 탄탄한 통신 장비 파트너십이 서비스 영역으로 확장된 결과로 풀이된다. 삼성전자는 앞서 NTT도코모의 5G 핵심 커버리지인 4.5~4.6GHz 대역용 기지국과 대용량 다중입출력(Massive MIMO) 장비를 공급하며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특히 일본 NEC의 제어장치와 삼성의 무선장치가 결합된 하이브리드 기지국에 대해 기술기준적합인증(TELEC)을 획득하고, 28GHz 대역 초소형 기지국을 납품하는 등 인프라부터 단말기까지 아우르는 통합 협력 체계를 구축했다. <본보 2025년 7월 7일 참고 [단독] '日 싹쓸이 수주' 삼성전자, 최대 이통사 NTT도코모 5G 통신장비 공급>

 

삼성전자 일본법인은 "도코모와의 제휴로 많은 고객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도록 일본 국내 최다인 삼성 갤럭시 스마트폰 총 30개 제품에 스타링크 다이렉트 대응을 실현했다"며 "앞으로도 위성 통신 지원 제품을 순차적으로 확대해 전파가 닿기 어려운 지역 거주자뿐만 아니라 재난 시에도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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