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쁘다~ 바뻐" 농심, 상하이공장 '풀가동'…2교대 전환 하루 5만 박스로 증산

홍콩, 마카오 등 중화권 라면 28만 박스 수출 등 수요 급증

[더구루=길소연 기자] 농심 중국 상하이공장이 코로나19 여파로 풀가동되고 있다. 코로나19 여파로 라면 등이 비상식으로 인식돼 수요가 급증하자 생산량을 20% 증산했다. 

 

7일 업계에 따르면 농심 상하이공장이 하루 1교대에서 2교대로 전환하고, 하루 생산량을 4만 상자에서 5만 상자로 늘렸다. 20% 가량 증산하기로 한 셈이다.

 

이에 힘입어 지난 1분기 농심 상하이법인의 홍콩과 마카오 등 중화권 수출은 전년 대비 40% 증가했다. 아울러 생산 설비도 피로도가 누적, 부품 교체를 하는 생산 증대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실제로 코로나 사태 이후 라면 생산 핵심 설비인  고강도 커팅롤과 성형기계 커터의 마모가 심화되면서 중국 세관의 도움을 받아 설비를 긴급 교체하기도 했다.

 

덕분에 농심 상하이공장은 지난달 말까지 홍콩과 마카오 등 중화권에 라면 28만 박스를 수출했다.

 

농심 관계자는 "중국 상하이와 칭따오, 센양 공장은 코로나 사태로 셧다운됐으나 지난 2월 3일부터 생산을 재개했다"며 "최근 라면이 비상식으로 부상하면서 농심 중국 법인 매출이 가파르게 상승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상하이공장의 경루 최근 1교대에서 2교대로 전환하고, 일일 생산량도 기존 4만 상자에서 5만 상자로 확대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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