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틀리 '고전 슈퍼카' 수제작 나서…딱 12대 생산

올해 말 '팀 블로워' 프로토타입 공개
총 12대 제작해 내년 부터 판매 예정

[더구루=홍성환 기자] 영국 고급 자동차 브랜드 벤틀리가 90년 전 탄생한 고전 슈퍼카인 '팀 블로워(Team Blower)' 재현한다. 올해 말 프로토타입을 공개하고 내년 실제 판매 차량을 수제작한다는 방침이다.

 

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벤틀리의 비스포크(맞춤 주문 제작) 전담 부서인 뮬리너(Mulliner)는 '팀 블로워'의 첫 번째 사전 제작 복제품에 대한 조립에 착수했다..

 

팀 블로워는 벤틀리의 상징적인 모델 가운데 하나이다. 1920~30년대 모터스포츠에서 활약한 헨리 팀 버킨 경이 개발했다. 당시 4대의 팀 블로워가 레이스 참가를 위해 만들어졌다.

 

벤틀리 뮬리너는 4.5리터 슈퍼차지드 팀 블로워를 당시 모습 그대로 재현할 계획이다. 벤틀리 뮬리너는 이를 위해 오리지널 모델의 외관뿐만 아니라 모든 부품까지 3D 스캔했다. 기존 모델와 같은 강철 프레임을 기반으로 제작되고 댐퍼, 서스펜션, 브레이크, 조향 장치도 기존과 동일한 설정이 적용된다.

 

올해 말 사전 모델을 공개한 후 실제로 판매할 12대를 제작할 예정이다. 12대는 4대의 팀 블로워가 활약한 12회의 레이스를 의미한다. 가격은 구매자에게만 제한적으로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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