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투자' 카누, 스케이트 보드 섀시 시연…전기차 플랫폼 '가늠자'

스케이트보드 섀시 독자적인 주행 성능 가져

[더구루=홍성일 기자] 현대자동차가 투자한 미국 전기차 스타트업 '카누'가 주행성능을 갖춘 스케이트보드 섀시를 시연했다. 이번 시연은 현대차와 공동 개발하고 있는 전기차 스케이트보드 플랫폼의 가늠자가 될 것으로 보인다.

 

카누는 24일(현지시간) 유튜브 등 채널을 통해 차체가 없는 스케이트보드 섀시에 구동 시스템을 장착해 주행하는 모습을 선보였다. 

 

카누는 전기차에 장착될 스케이트 보드 플랫폼 제작하는 업체로 현대차와 파트너십을 맺고 전기차 플랫폼 공동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스케이트보드 플랫폼은 배터리팩과 전기모터, 인버터와 같은 전기차 구동 부품을 하나의 모듈에 담은 플랫폼으로 차체만 바꾸면 어떤 형태의 전기차든 제작할 수 있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 

 

특히 카누의 스케이트보드 플랫폼은 전기차의 구동부를 한 모듈에 모은 형태로 대량 생산체제를 갖추면 원감 절감 등 측면에서 상당한 효과가 예상된다.  

 

카누는 유명 카레이서인 '사라 프라이스'를 초청, 제작한 이번 영상에서도 이같은 스케이트보드 플랫폼 특징이 잘 드러난다. 

 

영상 속 스케이트보드 플랫폼은 섀시만 있는 형태로 차체가 없이 뻐대에 배터리, 구동장치, 조향장치 등이 장착됐지만 강력한 주행성능을 보여준다. 심지어 영상 속에서 운전자의 좌석도 앞뒤로 변동이 가능하다.

 

카누의 스케이트보드 섀시는 듀얼 모터 장착 시 최대 500마력의 출력과 300마일(약 482km)의 주행가능 거리를 구현할 수 있을 것으로 알려졌다. 

 

카누 관계자는 "우리는 스케이트보드의 성능을 선보이고 우리의 섀시가 내부에 주행 시 필요한 부품을 모두 갖춘 진정한 독립적인 유닛임을 증명하고 싶었다"며 "우리의 스케이트보드 섀시는 다양한 위치에 운전석을 배치해 다양한 콘셉트를 만들 수 있고 조정도 거의 필요하지 않아 신차를 더 빠르고 저렴하게 출시할 수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모든 모델에서 가장 중요한 부품을 균일하게 유지함으로써 전기차 전체 라인업을 빠르고 효율적으로 출시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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