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러시아서 문화 마케팅…톨스토이 문학상 개최

2003년부터 러시아서 톨스토이 문학상 후원
문화 마케팅 활발…삼성 TV 프리미엄 홍보

 

[더구루=길소연 기자] 삼성전자가 러시아에서 문화마케팅을 활발히 펼치고 있다. 

 

3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오는 23일 러시아 볼쇼이 극장에서 '제 19회 톨스토이 문학상(Yasnaya Polyana Awards)' 시상식을 개최한다. 

 

톨스토이 문학상이란 세계적 대문호인 톨스토이의 휴머니즘과 문학성을 기리고 러시아 문학의 발전을 장려하기 위해 설립된 상이다. 2003년부터 삼성전자의 후원으로 시작됐으며 현재 러시아 3대 문학상 중 하나로 평가받고 있다. 

 

상금 총액 670만 루블(약 1억원)이 수여되며, 2020년 러시아 산문 콘템포러리 수상자에게는 300만 루블이 주어진다. 특히 해당 문학상은 최종 투표 명단에만 올라도 100만 루블(약 1500만원)을 준다. 

 

시상식에 앞서 톨스토이 문학상 공동창립자인 레오 톨스토이 뮤지엄 에스테이트와 삼성전자는 인터넷으로 수상작 선정을 위한 독자 투표를 약 한달간 진행한다. 투표 방법은 독자가 러시아와 독립 국가 연합(CIS)국가에서 전자북 서비스 등에 접근해 사이트에 로그인한 후 '폴랴나(POLYANA)' 프로모션 코드를 입력 후 투표하면 된다. 

 

추천된 후보 명단은 △안드레이 아스트바사투로프의 '펠리컨에게 먹이를 주지 마세요' △세르게이 벨랴코프 '국가의 봄' △북샤 크세니아의 '추로브와 추르바노프' △시니츠카야 소피아 '제모자하크의빛' △필리펜코 사샤 '오스트로그로 돌아가라' △치조프 에브게니의 '파라다이스 수집가' 등이다. 

 

한편, 삼성전자는 17년째 톨스토이 문학상을 후원하며,  러시아에서 다양한 문화 마케팅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삼성전자는 삼성 TV의 우수성과 다양한 문화 마케팅 활동으로 러시아 현지 소비자들로부터 폭발적 반응을 이끌어내고 있다"며 "러시아 소비자들에게 보다 새로운 소비자 경험을 전하기 위해 지속적인 마케팅 활동을 전개, 삼성 TV의 프리미엄 위상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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