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히트엔터 상장하면, BTS 650억원 번다

공모가 기준 주식가치 1인당 92억원
단숨에 백만장자 반열에

 

[더구루=홍성환 기자] 빅히트엔터테인먼트의 상장으로 방탄소년단(BTS) 멤버들이 한 명당 100억원에 육박하는 돈을 손에 쥘 것으로 보인다. 단숨에 백만장자 반열에 오르게 되는 것이다.

 

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빅히트는 지난주 기관투자자 수요 예측에서 경쟁률 1117.25대 1을 기록하며 공모가가 13만5000원으로 결정됐다. 공모가 기준 빅히트의 시가총액은 약 4조8000억원이다.

 

방시혁 빅히트 대표는 앞서 지난 9월 BTS 멤버 7명에게 모두 47만8695주의 보통주를 균등하게 증여했다. 멤버 7명의 보유한 주식의 가치는 공모가 기준 646억원에 달한다. 1인당 92억원이다. 상장 이후 주가가 오르면 주식 가치는 더욱 뛰게 된다.

 

박시혁 대표의 보유 지분은 43%다. 주식 가치는 1조6709억원에 이른다. 재벌닷컴이 집계한 상장사 주식부호 순위에서 14위 수준이다.

 

방시혁 대표는 JYP엔터테인먼트에서 음악 프로듀서로 활동하다가 2005년 빅히트를 설립했다. 2013년 BTS가 데뷔 앨범인 '2 Cool 4 Skool'를 발매했다. 이후 2017년 빌보드 뮤직 어워드에서 톱 소셜 아티스트상을 수상하며 세계적으로 주목을 받기 시작했다. 최근 발매한 디지털 싱글 '다이너마이트'가 빌보드 메인 차트인 '핫100' 1위에 오르며 새 역사를 썼다.

 

한편, 빅히트의 일반 투자자 공모주 청약은 내달 5~6일 양일간 진행된다. 일반 투자자들은 대표주관사인 NH투자증권과 한국투자증권, 공동주관사인 미래에셋대우, 인수회사인 키움증권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테크열전

더보기




더구루인사이트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