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홍성일 기자] 현대자동차 투싼이 폴란드 경찰차로 활약한다. 경찰 순찰차는 노출이 많아 브래드 인지도 제고와 판매 확대로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는 투싼 경찰차 100대를 폴란드 경찰에 인계했다. 폴란드 경찰에 투입된 투싼은 체코공장에서 생산됐으며 바르샤바, 우쯔, 쿠라쿠프, 비알리스토크 등 폴란드 주요 도시에 배치된다.
이번에 폴란드 경찰에 공급한 투싼은 최고출력 177마력의 1.6T GDI 가솔린 엔진이 장착된 모델로 무전 시스템 등 경찰이 주문한 다양한 장비와 각종 편의 장치들이 장착됐다.
폴란드 경찰은 해당 차량들을 순찰, 도로 통제, 다양한 수송 임무에 투입할 계획이다. 이번 투싼 100대 공급에 따라 폴란드 경찰이 현대차로 부터 도입한 경찰차는 1000대를 웃돌고 있다.
폴란드 경찰은 코나 전기차 등 경찰 마크가 표시된 차량 500대를 포함해 특수 업무 차량을 운영하고 있다.
한편 현대차는 폴란드 승용차 시장에서 3분기까지 1만2700여대의 차량을 판매했다. 지난해보다 29% 감소했으나 점유율 순위는 지난해 11위에서 9위로 상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