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구루=홍성일 기자] BMW가 디젤 차량의 배기가스 재순환 냉각기 이상이 확인, 관련 차량 14만5000대를 리콜한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BMW는 독일과 영국 등에서 판매된 'BMW'와 '미니' 브랜드의 디젤 차량 14만 5000대를 리콜하기로 결정했다.
이번 리콜은 2016년과 2017년 생산된 차량들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배기가스 재순환 장치의 냉각기(EGR쿨러) 결함을 확인한다.
EGR쿨러가 제대로 작동안할 경우 고온의 배기가스가 냉각하지 않은 상태에서 흡기 다기관으로 유입돼 엔진에 구멍을 발생시키고 심각한 경우 엔진 커버에서 화재가 발생할 수 있다.
이번 리콜 배경은 지난 2018년 국내에서 실시했던 EGR모듈 쿨러 리콜과 비슷한 이유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