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홍성일 기자] 기아자동차가 스팅어 페이스리프트 모델(국내명 스팅어 마이스터)의 러시아에 출격한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기아차는 러시아 정부로부터 스팅어 페이스리프트 모델에 대한 차량 형식 인증(OTTS)을 받았다.
OTTS 획득으로 스팅어 페이스리프트의 출시 준비가 거의 마무리되면서 기아차는 2021년 상반기 출시할 계획이다.
러시아에서 출시될 스팅어 페이스리프트에는 기존과 동일하게 2.0L T-GDi 엔진과 3.3L V6 슈퍼차저 엔진이 장착된다.
외관 디자인으로는 좌우로 연결된 수평형 리어콤비램프와 새로운 스타일의 18, 19인치 휠 적용 등이 눈에 띈다.
실내는 심리스 디자인의 10.25인치 내비게이션, 다이아몬드 퀼팅나파 가죽시트 등을 더해 스포티함과 고급스러움을 동시에 향상시켰다.
기아차는 이외의 러시아에서 판매될 스팅어 페이스리프트 모델의 상세한 정보는 출시 직전에 공개한다.
한편 기아차는 11월 한 달동안 러시아에 2만1012대를 판매했다. 이는 전년동기 대비 7.1% 증가한 수치이며, 지난 2009년 이후 최고 11월 성적이다. 올들어 1~11월 누적판매량은 18만1706대이며, 전년동기 대비 12.6% 감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