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구루=길소연 기자] 바디프랜드가 '메디컬 안마의자'를 내세워 글로벌 공략에 나선다. 내년 3월 미국을 시작으로 글로벌 시장에 '엘리자베스 메디컬 안마의자'를 선보인다는 것.
24일 업계에 따르면 바디프랜드는 내년 3월 미국을 시작으로 '엘리자베스 메디컬 마사지 안마의자'를 글로벌 시장에 출시한다. 특히 코로나19 팬데믹에 따른 스트레스와 혈압 관리, 우울증에 도움을 받을 수 있다고 강조하는 '메디컬 안마의자'를 마케팅 전략으로 삼았다.
바디프랜드 미국법인은 현지에서 보도자료를 통해 코로나로 직면한 질병을 의학적으로 해결해주는 건 아니지만, 복합적인 스트레스와 불안, 우울증에 도움을 주기 위해 '엘리자베스 메디컬 안마의자'를 라인업을 추가한다고 설명했다.
엘리자베스 안마의자는 사용자의 혈압을 관리하기 위해 의료 애플리케이션과 다양한 물리치료 방법이 연계된 제품이다. 치료 도구 역할을 하는 프로그램 마사지를 만들기 위해 앱에서 가져온 데이터에 의존, 열 마사지를 통해 부교감신경과 혈관확장을 활성화하고 통합된 스피커를 통해 호흡수도 관리한다.
또 생활 관리 앱은 바디프랜드 메디컬 연구개발(R&D) 센터의 정신과 의사들이 디자인한 인지 행동 치료 프로그램을 활용한다. 프로그램은 사용자의 행동 개선, 맞춤형 식단 및 운동 권장사항, 기사 및 팁과 같은 건강 지향 콘텐츠에 대한 접근해 건강 개선을 돕는다.
김창주 바디프랜드 미국법인 법인장은 "업계 최초로 엘리자베스 메디컬 마사지 체어를 개발해 전 세계적으로 급증하는 스트레스를 해결하고자 한다"며 "스트레스, 불안, 우울증 데이터에 의존해 창의적인 마사지 설계 엔지니어링으로 사람의 혈압 등을 정확하게 측정, 관리한다"고 밝혔다.
특히 바디프랜드는 엘리자베스 안마의자 등 글로벌 판매 확대를 통해 실적회복을 꾀한다는 전략이다. 2017년 미국 시장에 진출한 미국법인은 지난해 6억5600만원 손실을 기록하는 등 부진한 실적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