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인도공장 수출 '1위' 수성…전년比 58.8%↓

마루티 스즈키 2위, 포드 3위 차지

 

[더구루=홍성일 기자] 현대자동차 인도공장이 코로나19 여파 속에서 인도 자동차 수출 1위를 수성했다.

 

29일 인도자동차제조협회(SIAM)에 따르면 현대차는 2020년 4월부터 11월까지 총 5만4641대의 승용차를 수출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8.8%나 감소한 수치지만 여전히 인도 낸 수출 1위 실적이다.  

 

현대차는 상반기(4월~9월) 총 3만2041대를 수출했다는 것을 감안할 때 10월과 지난달 각각 1만 대 이상 수출을 이어오고 있다.

 

현대차 인도 수출을 이끈 것은 베르나와 크레타, 그랜드i10로 이들 모델은 내수와 수출 모두에서 높은 인기를 끌었다. 

 

인도 승용차 수출 2위 업체는 누적 수출대수 4만9968대를 기록한 마루티 스즈키가 차지했으며, 이어 포드(3위·3만2783대)로 나타났다. 

 

마루티스즈키는 지난해 같은 기간 6만8415대보다 27%만 하락하며 기존 2위인 포드를 밀어내고 현대차의 턱 밑까지 추격하는데 성공했다. 반면 포드는 64%나 수출량이 감소했다. 

 

한편 인도 자동차 수출의 상당한 부분을 차지하던 GM 인도공장이 폐쇄되면서 향후 인도 자동차 수출 실적 악화가 예상되고 있다. 

 

GM은 지난 25일 인도 탈레가온 공장의 완전히 폐쇄했다. 해당 공장은 멕시코 등지로 수출되던 비트를 제작했으며 월 5000~6000대를 수출하고 있었다.  GM은 해당 공장을 중국의 만리장성 자동차에 매각하는 것을 검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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