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아이오닉 EV' 인니 서자바 주지사 관용차로 전달

주정부 2021년부터 모든 관용차 전기차로 전환

 

[더구루=홍성일 기자] 현대자동차가 '아이오닉 일렉트릭' 모델을 인도네시아 서자바 주지사의 관용차로 제공, 인니 정부의 전기차 전환을 선도하고 있다. 

 

현대차 인도네시아법인은 29일(현지시간) 리드완 카밀 서자바 주지사의 새로운 업무용 차량 등으로 아이오닉 일렉트릭을 전달했다. 이외에도 부지사 관용차와 경찰 순찰차(코나 일레트릭)로 각각 1대씩 총 3대를 전달했다.

 

이번 현대차 아이오닉 일렉트릭 공급은 서자바주가 추진하고 있는 2021년 관내 모든 관용차를 전기차로 전환한다는 계획의 신호탄이 됐다. 

 

리드완 카밀 주지사는 이날 아이오닉 일렉트릭을 시승했으며 유지비용 측면에서 기존 내연기관의 5분의 1수준으로 운용할 수 있다는 것에 만족감을 표한 것으로 알려졌다.  

 

무엇보다 이번 관용차 공급으로 현대차는 내년부터 진행될 서자바주의 전기차 전환 사업에 주요 공급 업체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보인다.

 

리드완 카밀 주지사는 "아직 시장에 전기차의 종류가 많지 않고 테슬라는 너무 비쌌고 현대차의 경우 제품 성능은 물론 가격경쟁력까지 합리적"이라고 전했다.

 

향후 서자바주 관용차 전환 규모는 공개되지 않았지만 상당한 예산이 투입되는 사업인 만큼 입찰전에서 현대차가 유리한 고지를 선점했다는 분석이다.

 

특히 현대차가 2022년부터는 현지 완성차 공장에서 전기차를 생산할 계획인 만큼 인니 정부의 전기차 전환도 주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앞서 인도네시아 교통부도 '아이오닉 일렉트릭'을 관용차로 사용하기 위해 현대차로 부터 100대를 구입했다. 특히 부디 카리아 수마디 교통부 장관도 '아이오닉 일렉트릭'을 공식 업무용 차량으로 사용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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