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홍성일 기자] 토요타가 초미니 전기차 'C+ pod'을 공개, 본격적인 전기차 전환을 시작한다.
1일 업계에 따르면 토요타는 25일 길이 2.49m의 초소형 2인승 전기차 C+ pod을 공개하고 2021년 100대 정도를 법인과 지자체에 판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토요타는 C+ pod을 2022년부터 일반 대중에게 판매할 계획이다.
C+ pod은 근거리 이동용으로 개발됐으며 2490mm의 길이, 높이는 1550mm로 일반적인 경차보다 작은 크기를 가지고 있다.
최고속도는 60km/h이고 완충시 주행가능거리는 150km로 도심주행용으로는 충분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토요타는 C+ pod에 기준에 맞는 안전장치와 보행자 보호 대책도 마련해둬 안전 문제도 해결했다는 입장이다.
판매가격을 엔트리급인 X모델이 165만엔, G모델이 171만6000엔이며 두 모델의 차이는 히팅시트와 가이드 쿨러 등이다.
한편 토요타는 C+ pod 등의 출시로 전기차 전환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또한 12월 초 공개한 전기차 전용 플랫폼 e-TNGA를 기반으로 제작되는 전기 SUV를 2021년 상반기에 출시할 계획이다.
떠힌 차세대 배터리로 분류되는 전고체 배터리 장착 전기차 출시도 예고하고 있어 향후 전기차 시대 토요타의 움직임에 관심이 집중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