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 베트남서 ESG 경영 강화…저소득층 학생에 자전거 기부

올 들어 사회공헌활동 활발…현지화 전략 확대

 

[더구루=홍성환 기자] 신한은행이 베트남에서 ESG(환경·사회적책임·지배구조) 경영을 강화하고 있다. 사회공헌활동을 통한 현지화 전략으로 외국계 은행 1위 자리를 공고히 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30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신한은행 베트남법인 신한베트남은행은 지난 26일(현지시간) 호찌민시 혹몬현 지역 저소득층 학생을 위해 2억동(약 940만원) 규모 자전거 114대를 전달했다.

 

신한베트남은행은 그동안 자전거 기부 프로그램을 통해 700대 이상의 자전거를 기부했다. 신한베트남은행 임직원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했다.

 

신한베트남은행은 현지화 전략의 일환으로 사회공헌활동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본보 2020년 11월 8일자 참고 : '조용병 ESG 경영' 베트남에 뿌리…신한은행·카드 사회공헌 활발>

 

신한베트남은행은 지난달 연이은 태풍으로 큰 피해를 입은 꽝빈성 등 베트남 중부지방 주민을 위해 5억3000만동(약 2500만원) 규모 구호 물품을 전달한 바 있다. 임직원이 자발적으로 모금에 참여했다.

 

또 올해 들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관련 기부 활동도 꾸준히 펼쳤다. 지난 3월 베트남 정부에 코로나19 지원금 50억동(약 2억4000만원)을 기부했다. 지난 6월에는 메콩강 삼각주에 있는 광역시인 껀터의 격리시설 의료진과 군인을 위해 의료용품을 전달했다. 

 

한편, 신한베트남은행은 지난 14일 베트남 지속성장가능위원회(VSCSD)와 베트남 상공회의소(VCCI)가 공동 주관하는 지속가능경영 100대 기업상을 수상했다. 지속가능경영 100대 기업상은 기업지속가능지수(Corporate Sustainability Index)를 기반으로 △기업의 영속성 △경영 방식 △지역사회 환원 △직원 역량 강화 및 근무 환경 등을 평가해 수여하는 상이다.

 

신한베트남은행은 1993년 베트남 진출 이후 약 27년간 베트남 사회, 경제 발전에 기여해 8년 연속 베트남 중앙은행으로부터 우수 금융기관상을 수상해왔다. 지난해에는 외국계 기업 대상 최고 권위의 총리상을 수상했다. 최근 국제 리스크 관리 기준인 바젤2를 완전 이행하며 최고의 리스크 관리 은행으로 균형있는 성장을 지속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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