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 英 제이콥 로스차일드 투자 포트폴리오 '원톱'

RIT캐피털, 1분기 말 쿠팡 1630만주 보유
포트폴리오 내 비중 66%

 

[더구루=홍성환 기자] 쿠팡이 유대계 금융재벌 로스차일드 가문의 투자자인 제이콥 로스차일드 남작의 투자 포트폴리오에서 가장 높은 자리를 차지해 눈길을 끈다.

 

2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로스차일드 남작이 이끄는 투자신탁사 RIT캐피털파트너스는 3월 말 현재 쿠팡 주식 1628만1834주 보유하고 있다. 주식 평가액은 22일(현지시간) 종가(40.02달러) 기준 6억5160만 달러(약 7400억원)에 이른다. RIT캐피털의 전체 투자 포트폴리오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66%로, 가장 크다.

 

앞서 쿠팡은 지난 3월 11일 미국 뉴욕증권거래소(NYSE)에 상장했다. 거래 첫날 공모가(35달러) 대비 40.7%나 오른 49.25달러를 기록했고, 15일에는 50.45달러(약 5만6960원)까지 상승했다. 하지만 이후 하락세를 보이며 지난달 중순께 공모가 밑으로 떨어지기도 했다.

 

RIT캐피털을 비롯해 많은 기관투자자들이 쿠팡 주식을 매입했다. 모하메드 빈 살만 사우디아라비아 왕세자가 이끄는 사우디 국부펀드(Public Investment Fund·PIF)도 1분기 쿠팡 주식 285만7142주를 매수했다. PIF는 쿠팡의 최대주주인 소프트뱅크 비전펀드(SVF)의 최대 출자자다. 

 

빌 게이츠와 멀린다 게이츠 부부의 자선재단 빌앤드멀린다게이츠재단도 1분기 쿠팡의 주식 571만4285주를 매입했다. <본보 2021년 5월 19일자 참고 : [단독] 빌 게이츠 이어 사우디 왕세자도 '쿠팡' 쓸어담았다>

 

쿠팡은 지난 1분기 매출 42억 달러(약 4조7730억원)로 전년 같은 기간보다 74% 증가했다. 하지만 영업손실은 2억9500만 달러(약 3350억원)로 전년 대비 3배 가깝게 확대됐다.

 

한편, RIT캐피털은 쿠팡에 이어 △아이큐비아홀딩스(IQVIA Holdings) △알파벳(Alphabet) △비자(Visa) △월트디즈니(The Walt Disney Company) △티모바일(T-Mobile US) △CME그룹(CME Group) △리빗립(Ribbit LEAP) △코카콜라(The Coca-Cola Company) △알리바바(Alibaba Group Holding) 순으로 투자 비중이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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