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장애물 회피 기능' VR 특허 출원…프리미엄 제품 적용 가능성

VR 착용시 충돌 위험…카메라 통해 외부 화면 표시
애플, 2022년 1분기 프리미엄급 VR 출시 전망

 

[더구루=홍성일 기자] 애플이 VR 기기 착용시 주변 사물과 충돌을 방지하는 기술 특허를 출원했다. 애플은 내년 1분기 프리미엄급 VR을 출시할 예정이다. 

 

미국특허청(USPTO)은 24일(현지시간) 애플이 출원한 '실제 환경 이미지를 가상 환경에 삽입'이라는 제목의 특허를 공개했다. 해당 특허는 지난 2019년 9월 6일 출원됐다. 

 

이번에 공개된 특허는 VR 장비 착용시 주변 장애물에 충돌을 방지하는 기술을 담고 있다. 애플은 지난해에도 VR장비에 물리적 장애물이 가까워지면 충돌을 경고하는 표시가 뜨는 특허를 공개한바 있다. 이번에 공개된 특허는 장애물을 경고하는 것을 넘어 카메라 등으로 파악한 실제 외부 환경을 VR 패널에 표시한다. 즉 VR 패널에 가상 화면 뿐 아니라 실제 화면이 표시되며 충돌을 경고하는 것이다. 

 

애플이 이처럼 주변 사물 회피 기능에 집중하는 것은 VR장비 착용시 시야가 차단당하고 몰입도가 높은 상황이 연출되면서 주변 사물을 조심하지 못하는 상황이 벌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한편 애플은 내년 1분기 프리미엄급 VR 기기를 출시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지난 2월 글로벌 투자은행 JP모건은 애플이 2022년 1분기 6개의 렌즈와 라이다 센서를 장착한 프리미엄 VR 기기를 출시할 것이라고 예상하며 가격은 1000달러 이상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경쟁모델들이 최대 900달러를 

 

라이다 센서는 3차원 거리 측정이 가능한 센서로 레이저를 목표물에 쏴, 반사돼 돌아오는 시간과 강도를 측정해 거리를 측정하는 방식이다. 

 

애플은 VR기기의 본격적인 생산 올 4분기 시작할 것으로 보이며 프로세서는 TSMC, 카메라 렌즈는 라간, 조립은 페가트론 등이 맡아 진행해 대만에서의 중요 부품과 생산을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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