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길소연 기자] 아모레퍼시픽 에뛰드가 일본 뷰티시장에서 쿨톤 피부를 위한 아이 섀도우를 출시한다. 피부톤이 원톤이 아닌 쿨톤을 위한 고객 맞춤 제품으로 고객층을 넓힌다는 전략이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에뛰드는 다음달 6일 일본에서 쿨톤 섀도우 '플레이 컬러 아이즈 더스티 캣'과 '더스티 캣 스페셜 키트'를 판매한다.
에뛰드가 뷰티 유튜버 레오제이와 컬래버해 쿨톤만을 위해 출시한 팔레트를 일본시장에도 선보이는 것이다.
고양이에서 영감을 얻은 먼지투성이 색조로 탄생한 더스티 캣 아이섀도루는 9가지 색상으로 구성됐다. 컬러는 △핑크젤리 △큐티캣 △큐티펀치 △쿨톤베이지 △마이더스티캣 △젤리캣 △ 쿨럭 △캣샌드 △쿨블랙 등이다.
깊이감을 주는 매트함과 미세한 진주펄로 반짝이는 글리터 등이 가미돼 매력적인 컬러 연출을 돕는다.
특히 더스티 캣 스페셜 키트에는 2가지 브러쉬를 이용해 화려한 눈매 연출이 가능하다. 큰 브러쉬는 눈두덩이에 베이스 컬러를 바르고, 작은 브러쉬로 포인트 컬러를 입히거나, 섬세한 그라데이션을 표현해 자연스러운 눈매를 연출한다.
섀도우 팔레트만 사면 2750엔(약 2만8700원)이고, 브러쉬가 들어간 더스티 캣 스페셜 키트는 3080엔(약 3만2000원)이다. 공식 오프라인 매장 혹은 온라인몰에서 한정 판매한다.
에뛰드는 이번 쿨톤을 위한 아이메이크업 제품을 출시해 고객층을 다양하게 확보한다. 에뛰드는 해외시장 중 일본에서 가장 활발하게 시장 공략을 이어오고 있다. 국내에서 인기 있는 제품을 잇따라 선보이고 있다.
특히 아이 메이크업과 립 메이크업에 이어 코로나19 종식 후 탈마스크를 대비, 쉐딩 제품으로 음영 메이크업 시장 선점에도 나서고 있다. 유튜버 조효진과 협업해 만든 '그림자 쉐딩'을 출시한 것. <본보 2021년 6월 26일 참고 에뛰드X조효진 '그림자 쉐딩' 日 출시…색조시장 공략>
이보다 앞서 올 상반기에는 아이섀도 팔레트와 립틴트 제품 등을 잇따라 선보이며 색조 시장 공략을 강화하고 있다. <본보 2021년 4월 3일 참고 아모레퍼시픽 에뛰드, 마스크에 안묻는 립틴트 日 출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