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길소연 기자] 풀무원이 지난 3월 론칭한 채식 브랜드 '플랜트스파이어드(Plantspired)'의 라인업을 확대하고 미국 공략에 드라이브를 건다. 3분기 비비큐 두부 등 신제품을 대거 선보여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겨냥한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풀무원 산하 나소야푸드 미국법인(NASOYA FOODS USA)은 스윗 비비큐 두부베이크드와 블랙퍼스트 스크램블 슈퍼푸드 스킬렛 등 두부를 이용해 영양가 높은 신제품을 출시한다.
미국인들이 바쁜 일상 속에서 건강한 습관을 중요시하자 플랜트스파이어드로 바쁜 라이프스타일에 맞는 단백질이 풍부한 옵션을 소비자에게 제공하기 위해 라인업을 추가한 것이다.
스윗 비비큐 두부베이크드는 스모키함을 가미한 달콤하고 매운 소스에 절인 맛 좋은 미리 구운 두부 요리다. 편리한 식물성 단백질 옵션인 두부 베이크드는 1회 제공량당 14~17g의 식물성 단백질을 제공한다. 압착하거나 배수할 필요가 없으며 샐러드와 랩에서 곡물 또는 국수 그릇에 이르기까지 간단하고 영양가 있는 요리에 직접 쉽게 추가할 수 있다.
블랙퍼스트 스크램블 슈퍼푸드 스킬렛은 100% 식물성 기반의 스크램블 요리로, 두부와 피망, 푸짐한 감자가 혼합됐다. 편리한 파우치에 포장돼 단독으로 또는 토스트와 함께 제공되거나 아침 식사 타코 또는 부리또를 위한 또띠야 요리에 첨부될 수 있다. 1회 제공량당 19~25g 식물성 단백질이 들어있다.
이들 제품 모두 유기농에 비유전자변형식품(Non-GMO), 식물 기반 인증을 받았다. 특히 고단백 두부인 슈퍼펌 두부를 기반으로 제조했다. 슈퍼펌 두부는 경도가 국내 두부보다 2~4배 높아 식감이 단단하다.
이외에 플랜트스파이어드는 유기농 식사 솔루션으로 향긋한 향신료와 신선한 야채로 조림된 단백질 두부가 포장된 클래식 볼로네제와 각종 양념에 구운 큐브 두브를 더한 토스에이블즈(Toss'ables)도 파우치로 선보인다.
플랜트스파이어드 신규 라인은 미국 식료품점 △앨버트슨즈 △푸드 라이온스 △스톤앱샵 △샵라이트 △웨그먼스 △퍼블릭스 등 전국 소매점에서 구입할 수 있다. 온라인 주문 소비자를 위해 쇼핑앱 '인스타카트'에서도 선보인다. 제품가격은 4.99~5.99 달러 수준.
엘렌 김 나소야 브랜드 전략 총괄은 "두부는 오랫동안 즐겨온 독창적인 식물성 슈퍼히어로"라며 "많은 사람들은 여전히 그것을 요리하는 방법에 대해 겁을 먹고 있어 플랜트스파이어드는 바로 먹을 수 있는 식사 솔루션에서 두부의 최초 활용한다"고 말했다.
플랜트스파이어드는 식물(Plant)에서 영감을 받은(Inspired) 식품이라는 뜻으로 지난 3월 풀무원USA가 식물성 지향 식품으로 론칭한 브랜드다.
유기농 원재료와 최소첨가물 원칙으로 고기와 같은 식감을 구현한 식물성 단백질 제품으로 경쟁사와 차별화를 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