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은행, '베트남 BIDV 실적 대박'에 함박웃음

BIDV 상반기 세전이익 전년대비 86% 급증
하나은행 지분법 평가익 상승 기대감

 

[더구루=홍성환 기자] 베트남 국영 상업은행 베트남투자개발은행(BIDV)이 상반기 높은 실적 성장세를 기록하면서 이 회사에 투자한 하나은행이 웃음을 짓는 모양새다. BIDV의 이익이 늘어난만큼 하나은행 실적에도 긍정적인 영향이 예상되기 때문이다.

 

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BIDV는 상반기 세전이익 8조1220억 동(약 4100억원)을 거뒀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86.3%나 급증한 수치로, 올해 목표치(13조 동·약 6500억원)의 80%에 달한다. 현지 시중은행 가운데서는 비엣콤은행, 테크콤은행, 비엣틴은행, VP은행에 이어 5위다.

 

BIDV는 모든 사업 부문에서 고른 성장세를 보였다. 상반기 순이자 수익은 23조5270억 동(약 1조1810억원)으로 전년 대비 46% 증가했다. 서비스 활동 이익은 3조1990억 동(약 1600억원)으로 39.2% 늘었다.

 

대출잔액은 1300조 동(약 65조원)으로 연초 대비 6.8% 늘었고, 예금잔액은 1300조 동(약 65조원)으로 같은 기간 5.5% 증가했다. 총자산은 1640조 동(약 82조원)으로 6개월새 8.3% 늘었다.

 

BIDV의 실적이 크게 개선하면서 하나은행의 지분법 평가이익도 큰 폭의 오름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지난 1분기 하나은행의 BIDV 지분법 이익은 460억원을 기록한 바 있다. 지난 2020년에는 200억원의 지분법 이익을 거뒀다.

 

BIDV는 베트남 자산규모 기준 1위 은행이자 4대 국영 상업은행 가운데 한 곳이다. 하나은행은 지난 2019년 11월 BIDV의 지분 15% 취득해 2대 주주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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