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삼성, 마이크로 LED TV 기술 확보 총력…中 제조사 투자

제이드버드디스플레이 시리즈A 참여
마이크로 LED TV 투자 확대…TV 시장 초격차

 

[더구루=홍성환 기자] 삼성이 중국 마이크로 발광다이오드(LED) 디스플레이 전문 제조업체 제이드버드디스플레이(JBD)에 투자했다. 초프리미엄급 제품인 마이크로 LED TV의 기술력을 확보, 세계 TV 시장에서 초격차를 벌리기 위한 전략의 일환으로 풀이된다.

 

2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삼성의 기업주도형 벤처캐피탈(CVC) 삼성벤처투자는 JBD의 시리즈A 투자 라운드에 참여했다. 구체적은 조달 규모는 공개되지 않았다. JBD는 지난 2015년 설립한 디스플레이 제조업체로 0.5인치 미만 마이크로 디스플레이를 개발·생산하고 있다. 

 

마이크로 LED 디스플레이는 10~100 마이크로미터(㎛) 수준의 매우 작은 LED를 픽셀 광원으로 사용하는 차세대 자체 디스플레이다. 마이크로 LED 디스플레이는 액정표시장치(LCD)나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디스플레이보다 선명한 색상을 구현할 수 있고, 효율이 높다는 장점이 있다. 이에 TV나 스마트워치 등 다양한 분야에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삼성전자는 최근 마이크로 LED TV 개발에 적극적으로 투자하고 있다. 앞서 삼성전자는 지난 2018년 상업용 마이크로 LED TV를 출시했고, 이듬해에는 가정용 마이크로 LED TV를 출시했다. 현재 전 세계에서 마이크로 LED TV를 제조·판매하는 기업은 삼성전자가 유일하다. 

 

삼성전자는 마이크로 LED TV 모델을 확대하고 원가를 낮추기 위한 작업에 집중하고 있다. 연내 88인치와 77인치 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를 위해 베트남 호찌민 TV사업장에 전용 생산라인 추가 증설을 추진하고 있다. 또 수년 내 마이크로 LED TV의 가격을 8K QLED TV 수준으로 낮출 계획이다. 현재 마이크로 LED TV는 1억원이 넘는다.

 

한편,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에 따르면 전 세계 TV용 마이크로 LED 칩 시장은 올해 2300만 달러(약 270억원)에서 2025년 34억3900만 달러(약 4조230억원)로 성장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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