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에너지·가스공사·남부발전, '2.6조' 베트남 LNG 사업 첫 관문 통과

1단계 문턱 통과…토탈 컨소시엄 등과 경쟁
뚜안남 지역에 1500㎿급 LNG 발전소 건설

 

[더구루=오소영 기자] 한화에너지와 한국가스공사, 한국남부발전이 베트남 까나 액화천연가스(LNG) 사업 수주를 위한 첫 문턱을 넘었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닌투언성 인민위원회는 까나 1단계 프로젝트의 입찰 참여 조건을 충족하는 투자자를 발표했다. 한화에너지·가스공사·남부발전 컨소시엄과 토탈·노바텍·페트로베트남파워 컨소시엄, 걸프MP, 제라, 트렁남이 명단에 올랐다.

 

까나 1단계 사업은 닌투언성 뚜안남 지역에서 1500㎿급 LNG 발전소를 짓는 프로젝트다. LNG 저장탱크와 항구 등 관련 인프라 건설도 포함된다. 투자비만 49조동(약 2조5400억원). 당초 오는 3분기에 건설을 시작해 2024년 3분기부터 가동할 계획이었지만 입찰 준비 과정에서 내년 2분기 착공, 2026년 2분기 완공으로 조정됐다.

 

한화에너지 컨소시엄이 LNG 사업 수주에 나서며 국내 기업들의 베트남 전력 시장 진출에 탄력이 붙었다. 특히 한화에너지는 가스공사, 남부발전과 2019년 12월 베트남 가스 발전과 LNG 터미널 사업 추진에 손을 잡고 현지 지방정부와 수차례 회동하며 사업을 모색했다. 1500㎿ 규모의 하이랑 LNG 프로젝트에 단독으로 입찰제안서를 내며 수주가 유력시되고 있다.

 

하이랑 LNG 발전소는 베트남 중부 꽝찌성에 구축된다. 2028년 가동 예정으로 1500㎿로 시작해 향후 4500㎿로 확장된다. 총투자비는 5조5000억원에 달한다.

 

베트남은 빠른 경제 성장으로 전력 수요가 증가하며 LNG 발전 시장이 덩달아 커지고 있다. 현지 정부는 총 발전설비용량을 작년 69.3GW에서 2040년 233.8GW로 늘릴 방침이다. LNG로 47.8GW를 확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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