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L, 삼강엠앤티 조업 승인…호주 해양플랜트 선체 건조

선체 건조 관련 해상조업·케펠조선소로의 모듈 수송 등 협력 승인
삼강엠앤티, 호주 바로사 FPSO 선체 건조 수주

 

[더구루=길소연 기자] 글로벌 에너지·해양 컨설팅 기업인 ABL(AqualisBraemar LOC)이 호주 바로사 해양프로젝트의 해사검정보증인(MWS) 서비스에 나서면서 삼강엠앤티(M&T)와의 선체 건조 조업을 승인했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ABL은 BW 오프쇼어와 바로사 FPSO의 MWS 서비스 계약을 맺은 가운데 작업 범위에 따라 조선·해양 플랜트 사업을 하는 삼강엠앤티와 협업을 승인했다. 

 

ABL이 맡은 MWS는 선박 발주처들의 이익을 보호하는 서비스다. 해양 플랜트 분야의 전문적인 기술, 보험 지식 등을 갖춘 사람이 조선소의 설계 변경, 공정 지연 등의 문제로 선적이 지연될 시 발주처를 대변해준다. 

 

ABL은 작업 범위에 따라 △한국 삼강앰엔티 야드에서의 선체 건조와 관련된 해상조업 △한국에서 싱가포르 케펠조선소까지의 탑사이드 모듈 운송과 통합 △STP 터렛 설치와 관련된 해양 작업에 대한 제 3자 검토·승인을 제공한다.
  
STP는 선박에서 분리가 가능한 형태로 일반적인 선체 내장형 보다 헐(Hull)에서의 부피가 작고, 폭풍우 등 비상시, 자체 동력으로 부유식 해양 LNG 액화플랜트(LNG-FPSO) 이동이 가능해진다.

 

ABL 관계자는 "호주 근해 지역 FPSO 프로젝트에 해양 보증 서비스를 맡게 됐다"며 "ABL은 다양한 전문 운영 엔지니어링, 계획과 감독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고 밝혔다. 

 

ABL그룹은 재생에너지·오일&가스·해양부문 컨설팅 기업이다. 전체 인력 가운데 70% 이상인 600여 명이 전문 엔지니어일 만큼 기술분야 컨설팅에서 탁월한 전문성을 갖추고 있다. ABL의 싱가포르 사무소는 바로사 프로젝트 현장에서 해양 작업에 참석하기 위해 아시아 태평양 지역 그룹의 광범위한 업무를 지원한다.

 

호주 에너지기업 산토스가 개발하는 바로사 해양플랜트는 호주 북부 다윈 지역에서 북서쪽으로 300㎞, 수심 250m 해상에 위치한 바로사 가스전에 들어선다. 사업비는 15억 달러(약 1조7600억원)에 달한다. 하루에 최대 8억 입방피트의 가스와 1만1000 배럴의 응축수를 처리할 수 있다. <본보 2021년 3월 25일 참고 韓 조선업계, '4조' 호주 해양플랜트 선체 건조 맡나>

 

삼강엠앤티는 지난 4월 싱가포르의 글로벌 해운기업 BW오프쇼어와 3477억원 규모의 FPSO 선체 건조 프로젝트를 수주했다. 계약 기간은 2023년 5월15일까지다. 

 

삼강엠앤티가 공급할 FPSO는 싱가포르 BW오프쇼어가 개발 사업자로 참여하는 호주 바로사 해양플랜트에 설치된다. 길이 359m, 폭 64m, 높이 31.5m, 중량 7만 8000t 규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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