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로템 공급' 폴란드 바르샤바 트램 이름 공모

바르샤바시(市), 트램에 특별한 이름 부여
초도물량 견인중 사고 발생…시 당국, 트램 공급 승인

 

[더구루=길소연 기자] 현대로템이 수주, 건조한 폴란드 바르샤바 트램에 새 이름이 붙여진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폴란드 바르샤바시는 현대로템이 공급하는 트램의 이름 공모를 진행한다. 지역 주민들은 오는 30일까지 이름 제안을 접수하면 된다. 법적 연령 이상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바르샤바는 전통적으로 트램에 특별한 이름을 부여하고 있다. 이로 인해 다양한 유형의 차량을 쉽게 구별할 수 있다. 

 

라파우 트샤스코프스키(Rafał Trzaskowski) 바르샤바 시장은 "새로운 트램 이름 공모에 바르샤바 도시와 지역 주민들의 정신을 가장 잘 반영되길 바란다"며 "주민 누구나 시 웹사이트 양식을 사용해 이름을 접수할 수 있다"고 주민 참여를 독려했다. 

 

제출된 이름은 바르샤바 대학교 교수, 대중교통당국 이사 등 바르샤바 트램 이사회가 최종 후보로 5개를 선택한다. 후보를 대상으로 바르샤바 페이스북 투표로 최종 이름이 결정된다. 이름 공모 수상자에게는 상금이 수여된다. 

 

현대로템이 공급한 초도물량 2량은 지난 6월 말 바르샤바에 도착했고, 시 당국으로부터 승인을 받은 상태이다. 

 

앞서 초도물량 견인 중 현지 정류장을 통과하는 도중에 트램 밑부분이 긁히는 사고가 발생하기도 했지만, 트램 자체에는 문제가 없어 최종 허가했다. 트램을 발주한 바르샤바 트램 운영사는 문제시 되는 정류장 26개를 개선한다는 방침이다. <본보 2021년 8월 13일 참고 현대로템, 폴란드 바르샤바 납품 트램 승인 획득>
 

현대로템이 공급하는 트램은 5모듈 1편성(양방향/단방향 운전실)과 3모듈 1편성 세 가지 타입으로 구성된다. 최대 시속 70km로 설계, 약 240명(160명/3모듈)의 승객이 탑승할 수 있다. 바르샤바시 일대 노선에 투입된다.

 

트램이 저층으로 설계돼 장애인 승객, 유모차를 탄 유아 동반 보호자 혹은 노인들에게 편안함을 제공하고, 에어컨을 설치해 시원한 승차감을 선사한다. 

 

특히 바르샤바를 위해 친환경적이고 에너지 효율적으로 설계됐다. 에너지 효율이 높은 추진장치를 적용하고 최적화된 설계를 통해 트램 소비전력을 낮추게 된다. 운영 환경과 발주처의 요구사항을 고려해 차량이 일정거리(최소 120m 이상)에서 무가선으로도(외부 전력 공급 없이) 운행 될 수 있도록 제작됐다. 

 

현대로템은 지난 2019년 폴란드 바르샤바 트램 운영사가 발주한 3558억원 규모 트램 123편성을 낙찰 받았다. <본보 2019년 2월 11일 참고 [단독] '2전3기' 현대로템, 역대 최대 '7000억' 규모 폴란드 트램 수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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