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KPS, '100억' 필리핀 수력발전소 유지보수 입찰 '도전장'

필리핀 전력자산부채관리공사, 7개사 입찰자 선정
韓 기업 중 원자력·화력발전 정비 전문업체 '수산 ENS'도 참여 

 

[더구루=길소연 기자] 한전KPS가 필리핀 수력발전소 운영과 유지·보수 수주전에 도전장을 내민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한전KPS는 필리핀 카세크난의 165MW급 수력발전소 운영·유지보수 계약 입찰에 참여한다. 사업 규모는 4억 6200만 페소(약 107억원). 

 

필리핀 전력자산부채관리공사(PSALM)는 카세크난 수력발전소의 운영유지서비스계약(OMSC) 입찰자를 7개사를 선정하는데 예비 입찰자로 한전KPS가 포함됐다.

 

예비 입찰자는 국내 기업은 한전KPS를 포함해 원자력·화력발전 정비 전문업체 수산ENS(Soosan ENS Co)가 참여했다. 필리핀 기업으로는 필리핀-노르웨이 수력발전 합작사 'SN Aboitiz Power-Magat'가 입찰에 도전했고, 중국 에너지 엔지니어링그룹 '헤이룽장 에너지'와 북미 에너지업체'에이티넘 에너지(Atdinum Energy)' 등도 출사표를 던졌다. 

 

이들은 지난 24일(현지시간) 열린 사전 입찰 회의에 참석, 참여 의지를 드러냈다. 

 

카세크난 수력 발전소는 카세크난과 탄(Taan) 강에서 26km 길이의 빤타방안 저수지를 물로 전환한다. 다목적 전력 프로젝트로 수력 발전과 관개 목적을 위한 물 전환 계획으로 진행됐다. 2022년 민영화를 앞두고 있다.

 

OMSC는 오는 11월 26일에 시작될 예정이다. 민영화 작업에 따라 1년 동안 시행된다. 계약 후 12월 12일부터는 실제 운전·유지보수를 위해 인력을 동원할 수 있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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