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한국투자파트너스, 中 전기차 배터리 기술 보유 'Aulton'에 투자

아오둥, 시리즈 B 펀딩 통해 15억 위안 확보 
배터리 교환 네트워크 확대 

 

[더구루=홍성일 기자] 한국투자파트너스가 중국의 전기차 배터리 교환 솔루션 업체인 아오둥신에너지(Aulton, 이하 아오둥)에 투자했다.

아오둥은 9월 29일 위챗을 통해 시리즈 B펀딩 라운드를 통해 총 15억 위안(약 2757억 원)의 자금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이번 펀딩 라운드는 광저우 파이낸셜 홀딩스, 광저우 게스 홀딩스, 엔제 캐피탈이 공동으로 주도했으며 한국투자파트너스, CY 캐피탈, 광둥 무역 벤처 캐피탈 등이 투자자로 참여했다. 아우둥은 이번 시리즈 B 펀딩을 포함해 현재까지 총 35억 위안(약 6435억 원)의 투자를 유치하는 성공했다. 

 

아오둥은 지난 2016년 설립된 회사로 소프트뱅크의 자회사인 SB 에너지, 니오 캐피탈, BAIC BJEV가 초기 투자자로 참여했다. 아오둥은 스마트 기술을 이용한 EV 원스톱 배터리 교환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으며 BAIC, SAIC, GAC 등 완성차 업체 20개 이상과 파트너십을 체결한 상황이다. 배터리 교환이 가능한 모델도 20종 이상을 확보하고 있다. 

 

아오둥은 이번에 확보한 투자금을 바탕으로 중국 내 배터리 교환 인프라 네트워크 확대에 더욱 적극적으로 나설 계획이다. 아오둥은 현재 베이징, 상하이, 광저우, 충칭, 쿤밍 등 30여개 도시에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있다.

 

한편 중국 정부는 지난해 말 신에너지 자동차 산업 개발 계획을 발표했으며 2035년에는 순수 내연기관 자동차의 생산을 중단하겠다고 발표했다. 해당 계획에는 광범위한 배터리 교환 인프라 네트워크 구축내용도 포함돼 향후 배터리 교환 솔루션이 더욱 관심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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