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시드모터스, 캐나다 매장 오픈…출시가격 공개

미국 외 지역서 처음…내년 캐나다 전역 확장
전기 세단 '루시드 에어' 전 라인업 체험

 

[더구루=정예린 기자] 루시드모터스가 캐나다 시장 진출의 신호탄을 쐈다. 미국 외 지역에서 처음으로 매장을 오픈하고 차량의 현지 판매 가격을 공개했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루시드모터스는 지난 16일(현지시간) 밴쿠버 소재 대형 쇼핑몰 CF 퍼시픽 센터 내 오프라인 매장인 '루시드 스튜디오'를 열었다. 내년 토론토를 비롯해 캐나다 전역으로 확장한다. 

 

밴쿠버 매장은 루시드모터스의 10번 째 소매점이다. 루시드모터스는 미국 캘리포니아, 뉴욕, 매사추세츠, 버지니아, 플로리다, 일리노이주 등에 루시드 스튜디오를 보유하고 있다. 내년 1분기 텍사스, 워싱턴주 등에도 추가 오픈한다. 

 

루시드 스튜디오에서는 전기차 럭셔리 세단 '루시드 에어'를 체험할 수 있다. 4K VR(가상현실) 기기를 활용해 내부 마감재나 외부 색상 등 고객의 취향에 맞게 옵션을 선택한 뒤 완성된 모습을 미리 확인할 수도 있다. 

 

루시드모터스는 전체 라인업의 캐나다 시장 가격도 선보였다. △루시드 에어 퓨어 10만5000 캐나다달러 △루시드 에어 투어링 12만9000 캐나다달러 △루시드 에어 그랜드 투어링 18만9000 캐나다달러 △루시드 에어 드림 에디션 퍼포먼스 22만9000 캐나다달러 △루시드 에어 드림 에디션 레인지 22만9000 캐나다달러 등이다. 고객들은 캐나다 시장을 위해 별도 마련된 온라인 홈페이지를 통해 예약하면 된다. 예약금은 400 캐나다달러부터 시작한다. 

 

잭 에드슨 루시드모터스 영업·서비스 수석 이사는 "캐나다에서 최초로 매장을 오픈하고 가격을 발표한 것은 루시드모터스 브랜드를 캐나다에 가져오는 데 중요한 이정표"라며 "루시드모터스는 급속한 글로벌 확장을 추진하면서 미국과 캐나다 외 여러 시장 진출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루시드 에어는 라인업에 따라 480~1111마력, 1회 완충시 653~836km의 주행거리를 자랑한다. 이달 말부터 미국에서 배송을 시작한다. 최근 자체 개발한 첨단운전자보조시스템(ADAS) '드림드라이브(DreamDrive)'의 세부 정보를 공유했다. 라이다(LiDAR) 센서가 탑재된 옵션을 제공하고 추후 업데이트를 통해 조건부 '핸즈프리' 경험을 선사한다. <본보 2021년 10월 14일 참고 루시드모터스, 반자율주행 기능 공개…라이다 센서 탑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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