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현대차·인피니온, 미래 모빌리티 스타트업 육성 위해 '맞손'…MOU 체결

싱가포르서 시작, 글로벌 전역으로 확대
현대차·인피니온 네트워크와 인프라 지원

 

[더구루=정예린 기자] 현대자동차그룹과 독일 반도체 업체 인피니온 테크놀로지(이하 인피니온)가 유망 스타트업 육성을 위해 손을 잡는다. 미래 모빌리티와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IoT) 분야에 강점을 가진 기업을 지원한다.

 

인피니온은 27일(현지시간) 현대차그룹과 스타트업 발굴 프로그램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양사는 일단 싱가포르를 거점으로 동남아시아 지역에서 시작, 향후 글로벌 전역으로 확대하기로 했다.  

 

인피니온은 "(현대차그룹과의) 이번 파트너십은 센서와 마이크로컨트롤러, 액추에이터, 보안을 포함한 인피니온의 통합 하드웨어 솔루션과 로봇, 도심 항공 모빌리티(Urban Air Mobility, UAM), AI 등 기술에 중점을 둔 현대차의 세계적 수준의 스타트업 포트폴리오를 활용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양사는 제품화 단계의 기술 전문성을 갖춘 스타트업을 선정, 양사와 제품·솔루션 공동 개발은 물론 싱가포르에 있는 인피니온의 코이노베이션 스페이스(Co-Innovation Space)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코이노베이션 스페이스는 인피니온이 스타트업에 연구개발(R&D)와 제조 시설 등 인프라 지원을 위해 지난 2018년 문을 연 오픈형 이노베이션 센터다. 

 

서울과 싱가포르에 기반을 둔 현대크래들과 인피니온 아시아 태평양 지사가 이를 주도한다. 양사의 폭넓은 네트워크를 활용, 다양한 파트너사들과 컨퍼런스, 해커톤, 챌린지 등의 이벤트도 개최, 스타트업에 대한 지원을 확대한다. 

 

현대크래들은 현대차그룹이 스마트 모빌리티 분야의 유망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미래 기술을 개발하기 위해 지난 2017년 출범한 글로벌 오픈 이노베이션 센터다. 한국과 미국 실리콘밸리, 이스라엘 텔아비브, 중국 베이징, 독일 베를린 등에 거점을 두고 있다. 

 

지영조 현대차그룹 이노베이션담당 사장은 "인피니온은 공급업체로서 현대차의 훌륭한 파트너이며 우리는 싱가포르의 혁신적인 스타트업과 협업함으로써 인피니온과의 파트너십을 확대하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며 "현대차와 인피니온은 서로 다른 분야에서 신기술을 센싱하는 이번 협력을 통해 동남아시아에서 큰 기회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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