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GS·아마존, 美 지능형 반도체 변압기 스타트업 투자

레질리언트 파워, 500만 달러 조달
고속 충전 지원…한 번에 24대 충전

 

[더구루=오소영 기자] 아마존과 GS가 미국 지능형 반도체 변압기(Solid State Transformer·이하 SST) 개발 스타트업에 투자했다. 저비용·고속 충전 인프라 구축을 돕고 친환경 기업에 대한 투자를 확대한다. 

 

레질리언트 파워(Resilient Power)는 27일(현지시간) "500만 달러(약 58억원) 상당의 시드라운드를 마감한다"고 밝혔다. 아마존의 기후서약펀드와 GS의 미국 벤처투자사 GS퓨처스가 투자에 참여했으며 에너지 전문 투자 펀드 ETV(Energy Transition Ventures)가 주도했다.

 

레질리언트 파워는 강압 변압기와 충전기, 양방향 인버터를 고효율 전원 라우터와 결합한 SST를 개발한 회사다. SST 기반 충전기는 고속 충전을 제공한다. 한 번에 최대 24대 차량을 충전할 수 있다. 배전망을 업그레이드하지 않아도 직류 또는 교류 계통의 배전망을 중간 전압 케이블에 바로 연결할 수 있어 비용을 절감하는 장점이 있다.

 

레질리언트 파워는 앞서 미국 에너지부, 재생에너지연구소(NREL) 등을 통해 300만 달러(약 35억원)를 확보했다. 조달 자금을 활용해 대규모 전기차 충전 파일럿 프로그램을 추진하고 판매·마케팅을 확장할 계획이다.

 

아마존과 GS는 이번 투자로 전기차 확산을 지원하고 탄소 중립에 앞장서겠다는 방침이다.

 

아마존은 2040년까지 탄소중립을 달성하겠다고 선언했다. 기후 문제 해결을 위해 지난해 20억 달러(약 2조원) 규모의 기후서약펀드를 발족하고 전기차 스타트업 리비안, 탄소 포집 기술 개발 업체 카본큐어, 재생에너지 회사 턴타이드 테크놀로지스 등에 투자했다. 2030년까지 10만대 전기차도 운용할 계획이다. 리비안이 아마존용 전기밴을 생산하고 있다.

 

GS는 디지털 기술이 접목된 친환경 스타트업 육성에 적극 나서고 있다. 미국에서 에너지테크·클린테크 스타트업을 발굴하는 'GS비욘드 에너지 이노베이션 챌린지'를 진행했다. 엑셀러레이팅 프로그램 '더 지에스 챌린지'를 통해 선정된 스타트업과 탄소 중립 관련 신사업도 모색하고 있다. 최근에는 GS퓨처스를 통해 가상발전소(VPP) 회사 오토그리드 시스템즈에 투자했다. <본보 2021년 10월 18일 참고 [단독] GS, 美 가상발전 솔루션기업 투자…허태수 '뉴투빅 전략' 드라이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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