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트진로, 日 가정용 소주시장 공략…'참이슬 무브' 캠페인

JYP연습생 출신 '미나미 리호' 앰버서더 발탁
틱톡 오디션·신오쿠보 음식점 스탬프 랠리

 

[더구루=길소연 기자] 하이트진로가 일본 가정용 소주시장 확대를 위해 '참이슬 캠페인'을 진행한다. SNS 오디션과 현지 음식점 스탬프 랠리 등 다양한 이벤트를 통해 참이슬 인지도를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1일 업계에 따르면 하이트진로는 이날 부터 다음달 9일까지 일본에서 '참이슬 무브' 캠페인을 실시한다. 이번 캠페인은 틱톡에서 열리는 오디션 형태로 해시태그 '#참이슬 무브(Chamisle Move)'를 달고 오리지널 효과와 음악에 맞춰 플레이하면 된다. 수상자는 다음달 24일 특별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된다. 입상작은 '신오쿠보 K- 비전 I'에서 방송된다. 

 

특히 이번 캠페인은 일본 인기 아이돌 그룹 NMB48 전 멤버 '와타나베 미유키'와 JYP연습생 출신 '미나미 리호'가 앰버서더로 발탁돼 틱톡 오디션을 함께 한다. 

 

이들이 각각 5명씩 선정하면 수상작 방송과 별개로 두가지 맛의 참이슬 1종(20개입)을 증정한다. 또한 참이슬 어워드(10명)를 통해 참이슬 5종 세트도 제공한다. 

 

음식점 참이슬 인증 캠페인도 진행한다. 오늘부터 다음달 25일까지 일본 도쿄도 신주쿠구 신오쿠보 음식점에서는 스탬프 랠리와 경품 이벤트를 실시한다. 참여 매장에서 참이슬 2개를 주문하면 스탬프 1개를 증정한다. 고객들은 이를 모아 향후 경품교환소에서 추첨을 통해 경품 교환할 수 있다. 이밖에 신오쿠보 거리에 포토 스팟이 마련돼 한달 간 참이슬로 물들여진다.

 

하이트진로가 일본에서 이같은 캠페인을 실시하는 건 점유율 확대를 위해서다. 일본 경기불황 장기화에 따른 주류 시장 침체로 감소세를 보여오다 지난해 과일리큐르로 반등에 성공하면서 고객몰이에 나선다는 것.

 

이를 위해 하이트진로는 지난해 12월 일본 내 세븐일레븐, 미니스톱 등 전국 점포에 참이슬 시리즈를 입점시켰고, 올해 3월부터는 로손에서 판매를 시작했다. 전국 편의점과 슈퍼마켓 등 유통망을 확보, 가정 시장 공략을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하이트진로는 참이슬 브랜드 최초로 일본 TV광고를 시작했다. 배우 사쿠마 유이(佐久間由衣)가 출연한 참이슬 TV 광고는 한 모금만 마셔도 맛이 그대로 퍼지는 '참이슬 포' CM송과 함께 사쿠마 유이가 참이슬을 즐기는 모습을 담아냈다. <본보 2021년 6월 2일 참고 하이트진로, 참이슬 日 TV광고 2탄 온에어…열도 공략 가속화>
 

지난해 하이트진로 일본 소주 수출액(과일리큐르 포함)은 전년 대비 약 23% 증가했다. 일본에 수출하는 주류제품 가운데 과일리큐르 판매 비중이 2019년 대비 지난해 5배 이상 상승하는 등 판매량을 회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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