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셀토스 10월 인도 베스트셀링 SUV 등극…현대 크레타 2위

셀토스 1만488대 판매, SUV 부문 두 달 연속 베스트셀링카 선정
크레타 6455대 판매 2위, 현대차·기아 현지 SUV 존재감 상승세

 

[더구루=윤진웅 기자] 기아 인기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모델 '셀토스가' 지난달 인도 SUV 시장에서 가장 많이 팔린 차량으로 선정됐다. 이와 함께 현대자동차 해외 전략 모델 '크레타'가 2위에 오르는 등 현대차·기아의 SUV 모델이 활약하고 있다.

 

7일 기아 인도판매법인(KMI)에 따르면 셀토스는 지난달 인도 SUV 시장에서 총 1만488대가 판매됐다. 이는 전월(9583대) 대비 9% 성장한 수치로 두 달 연속 인도 SUV 월간 베스트셀링카 자리에 올랐다.

 

셀토스는 지난 2019년 8월 인도 시장에 처음 출시됐다. 이후 약 2년 간 약 20만대 이상 판매되는 등 기아의 '효자 모델'로 자리 잡았다. 현재 기아 인도 판매량의 3분의 2 이상을 책임지고 있다.

 

현지에서 판매 중인 셀토스는 △1.5L 4기통 자연 흡기 가솔린 엔진 △1.5L 4기통 디젤 △1.4L 4기통 터보차저 가솔린 엔진 등 3가지 파워트레인으로 제공되고 있다. 가솔린 엔진은 최대 출력 115마력, 최대 토크 14kgf·m, 디젤은 115마력, 최대 토크 25kgf·m의 성능을 발휘한다. 1.4L 터보 가솔린 엔진은 최대 출력 140마력, 최대 토크 24kgf·m를 자랑한다.

 

이와 함께 현대차 크레타가 6455대 판매되며 2위에 오르는 등 현대차·기아가 나란히 현지 SUV 시장 월간 판매 순위 1·2위를 차지했다. 이어 △폭스바겐 티구안(2551대) △스코다 쿠샥(2413대) △마루티 스즈키 S-크로스(1524대)가 3위부터 5위를 이었다.

 

현대차·기아는 이들 모델을 필두로 반도체 공급망 다각화와 함께 새로운 모델 출시를 병행하며 인도 시장 판매 확대를 노린다는 계획이다.

 

현대차는 N라인 1호 모델로 'i20 N라인'을 선보일 예정이다. 아울러 현지 인기 모델인 알카자르의 6·7인승 모델과 프리미엄 트림을 토대로 현지 SUV 시장 점유율도 지속해서 높일 방침이다. 기아는 △ KY △EV6 △e-니로 △새로운 저가형 전기차 등 판매 포트폴리오를 확대하며 인도 시장 장악에 나선다.










테크열전

더보기




더구루인사이트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