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컴투스 이어 한국투자파트너스, 메타버스 '업랜드'에 투자

부동산 메타버스 게임 '업랜드'에 베팅
모바일 게임 컴투스도 투자

 

 

[더구루=길소연 기자] 글로벌 부동산 메타버스 게임 '업랜드' 투자에 컴투스만이 아니라 한국금융지주 자회사 한국투자파트너스도 참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9일 업계에 따르면 한국투자파트너스는 블록체인 기반 메타버스 업랜드를 서비스 하는 '업랜드미'의 시리즈A 투자 라운드에 참여했다. 업랜드미는 A시리즈 펀딩으로 1800만 달러(약 213억원)를 자금을 조달했다. 

 

가치 평가로 3억 달러(약 3552억원)에 달하는 이번 투자 라운드는 홍콩에 기반을 둔 게임 소프트웨어·벤처캐피털 회사인 '애니모카 브랜즈(Animoca Brands)'가 주도했다. 

 

여기에 C3 매니지먼트(Management)가 관리하는 이전 투자자 핀랩 EOS 벤처캐피털 펀드(FinLab EOS VC Fund)와 신규 투자자로 한국투자파트너스 포함해 △원팀 파트너스(OneTeam Partners) △블록.원(Block.one) △알름나이 벤처스 블록체인 펀드(Alumni Ventures Blockchain Fund) △글로벌 펀더스 캐피탈(Global Founders Capital) △컴투스(Com2uS) △크릿벤처스(Crit Ventures) △마이클 로넨(Michael Ronen, 전 소프브뱅크 전무) 등이 참여했다. 

 

업랜드미는 조달한 자금으로 미국과 유럽의 팀을 성장시키고 브랜드 제휴와 사용자 인수에 투자하기 위해 사용할 계획이다. 미국 실리콘밸리 팔토알토 소재 기업인 업랜드미는 메타버스 게임 '업랜드'를 서비스하고 있다.
 
업랜드는 실제 지도 기반의 건물과 교통시설 등을 가상현실에서 구입하거나 거래할 수 있는 대표적인 거울세계형 메타버스 게임이다. 소유한 부동산을 활용해 임대료, 교통비를 받아 재투자하거나 NFT를 통해 가치를 상승시키는 등 리얼한 부동산 경제 시스템을 재현했다. 매일 6만명 이상의 사용자들이 가상 부동산을 거래하고, 집을 짓거나 수집하고 시티투어에 참여한다.

 

업랜드는 현재 거래 가능 지역이 미국 내 일부 도시만 오픈된 점을 감안했을 때, 향후 세계 여러 도시의 맵 확장에 따른 성장세가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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