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블유게임즈 美 자회사 '더블다운', 3분기 순이익 급증

방역완화에 매출 감소…비용감소로 마진율 26.2% 기록

 

[더구루=홍성일 기자] 소셜 카지노 게임사 더블유게임즈의 미국 자회사인 '더블다운 인터랙티브'가 3분기 매출은 줄었으나 순이익은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더블다운 인터랙티브는 10일(현지시간) 2021년 3분기 매출 8700만 달러를 기록해 전년동기 5.6% 감소했다고 밝혔다. 2020년 3분기 매출은 9220만 달러였다. 

 

총 운영비용은 5920만 달러를 기록해 7130만 달러를 기록한 2020년 3분기에 비해 16.9%가 감소했다. 이에따라 순이익은 급상승해 2280만 달러를 기록, 전년동기 대비 274.7% 급증했다. 순이익 마진율도 26.2%를 기록하며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7.2%포인트 증가했다. 

 

더블다운 인터랙티브의 매출이 감소한 이유는 백신 접종 등에 따라 지난해보다 코로나19 방역조치가 완화되며 집에 머무는 시간이 감소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이 가운데 마케팅 비용, 감가상각비 등이 감소하면서 영업비용이 16.9% 감소하며 마진이 향상되는 결과를 얻은 것이다. 

 

더블다운 인터랙티브는 올해 9월까지 누적 순이익 6070만 달러를 기록하며 전년동기 대비 58.9% 증가했으며 조정EBITDA는 9430만 달러를 기록, 마진율은 34.0%를 기록했다. 

 

더블다운 인터랙티브는 지난 2017년 설립된 소셜 카지노 업체로 2017년 더블유게임즈에 인수됐다. 현재 △베가스 슬롯 △테이크5 카지노 △헬로우 베가스 슬롯과 DDI가 서비스하는 △더블다운 카지노 △더블다운 포트 녹스 △더블다운 클래식 △엘렌스 로드 투 리치스 등 다양한 게임을 서비스하고 있다. 지난 9월 2일(현지시간) 미국 나스닥에 상장됐으며 8650만 달러 규모의 자금을 확보하는데 성공했다.

 

한편, 더블유게임즈의 올해 2분기 매출은 1585억 원이다. 이 중에서 소셜카지노 게임 ‘더블유카노’와 ‘더블다운카지노’가 각각 32.2%, 64%를 차지한다. 매출 중 96.2%가 프랜차이즈 소셜카지노에서 집중 발생했으며 매출의 100%가 소셜카지노를 통해 발생했다. 더블유게임즈는 최근 3가지의 신규 게임에 대한 개발을 진행 중이다. 약 4000억 원의 보유현금과 회사채 발행 등 재원 조달을 통해 적극적인 인수합병(M&A)에도 나설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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