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LG 배터리, 오드리 햅번이 타던 '베스파' 전기 스쿠터 탑재

동남아·중국 이어 유럽 전기 스쿠터 시장 진출
4.2kW/h급 리튬이온배터리셀 공급

 

[더구루=정예린 기자] LG에너지솔루션 배터리가 이탈리아를 대표하는 명품 스쿠터 '베스파'에 탑재된다. 전기 스쿠터 최대 시장인 동남아시1와 중국에 이어 유럽까지 진출, 영향력을 확대한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LG에너지솔루션은 베스파 제작사인 피아지오에 4.2kW/h급 리튬이온배터리셀에을 공급한다. 하이엔드 전기모델인 '베스파 엘레트리카'에 장착된다. 

 

베스파 일렉트리카는 피지아오가 지난 2018년 선보인 자사 첫 전기 스쿠터다. 4kW 모터로 구동되며 유럽에서 스쿠터에 허용되는 최대 출력을 낸다. 배터리 전압은 48V이며 최고 속도는 32mph 수준이다. 

 

베스파는 2차 대전 직후인 1946년 출시된 이래 클래식하면서도 앙증맞은 디자인을 앞세워 70년 넘게 전 세계에서 사랑받고 있다. 영화 ‘로마의 휴일’에서 주인공 그레고리 펙이 오드리 햅번을 태우고 로마 거리 곳곳을 누비는 장면은 베스파가 세계적으로 유명해지는 계기가 됐다. 

 

전기 스쿠터 시장은 매연이 주요 환경 이슈로 떠오르면서 지속적으로 커지고 있다. LG에너지솔루션은 베트남 등 동남아시아와 중국을 주로 공략해왔다. 베스파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유럽 시장까지 발을 넓힐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 베트남 빈패스트와 지난 2019년 배터리팩 제조 합작 법인을 설립하고 베트남 하이퐁시에 1만2000㎡ 규모의 배터리팩 제조 공장을 지었다. LG에너지솔루션이 약 53억원을 출자해 지분 35%를 보유하고 빈패스트가 65%의 지분을 가지고 있다. 지난 6월에는 합작법인 전기 오토바이 신제품 '클라라 S'에 배터리를 납품했다. <본보 2021년 6월 23일 참고 LG엔솔-빈패스트 협력 강화…전기 바이크 신모델에 배터리 공급> 이밖에 중국 '니우 테크놀로지스'에도 배터리를 조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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