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무원, 中 푸드테크 싱치링와 '맞손'…유통 채널 공유

중국법인 '푸메이뚜어', 싱치링과 위탁판매 계약

 

 

[더구루=길소연 기자] 풀무원이 중국 푸드테크와 손을 잡고 식물성 단백질 식품 판매 확대에 나선다. 다양한 유통 채널 확보를 현지 영향력을 강화한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풀무원 중국법인 푸메이뚜어식품(圃美多)은 중국 식물성 대체육 브랜드 '싱치링(星期零)'과 위탁 판매 계약을 체결하고 식물성 대체육 제품을 판매한다. 풀무원이 '싱치링' 제품을 위탁 판매하며 취급 제품과 유통 채널을 넓힌다는 것.

 

싱치링은 B2B, B2C 비즈니스 모델을 채택해 다양한 케이터링 애플리케이션 시나리오에 해당하는 제품을 개발하고 여러 채널을 통해 소비자에게 정확하게 도달 시켜 식물성 단백질 식품을 전달한다.

 

지난 2010년 중국 시장에 진출한 풀무원은 다양한 소비자 접점 확대를 통해 중화권 영향력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풀무원은 주로 중국인이 즐겨 먹는 △포두부(脯豆腐) △백간(白干) △향간(香干) 등 가공 두부 신제품을 본격 선보여 매출과 함께 충성 고객이 늘었다. 그 결과 2020년 두부 사업 매출은 전년 대비 85% 성장했다.

 

풀무원 관계자는 "풀무원은 지난 40년간 다져온 세계 최고의 두부 제조기술과 콩 단백질 R&D 능력을 바탕으로 식물성 지향 식품 사업을 선도해 나갈 예정"이라며 "중국 북경과 중경 공장 라인을 증설해 제품 생산량을 더욱 늘려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번 파트너십도 식물성 단백질 식품 판매 확대를 위한 행보"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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