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베트남에 첫 프리미엄 매장 오픈

하노이·호찌민에 5곳 오픈
갤럭시Z폴드3·S21울트라 등 갤럭시 제품 체험

 

[더구루=오소영 기자] 삼성전자가 베트남에 프리미엄 매장 5곳을 열고 스마트폰 시장에서 선두 굳히기에 나섰다.

 

삼성전자 베트남 법인 '삼성비나'가 지난 17일 "하노이와 호찌민에 고급 매장 '삼성 프리미엄 스토어' 5곳을 개소했다"고 밝혔다. 베트남에 마련된 첫 고급 매장이다.

 

삼성 프리미엄 스토어는 고객들에 갤럭시 생태계를 체험할 기회를 제공하는데 중점을 둔다. '갤럭시 Z 폴드3·플립3' '갤럭시 S21 울트라·FE' '갤럭시 A52s 5G' 등 최신 스마트폰뿐 아니라 스마트워치 '갤럭시 워치4', 무선이어폰 '갤럭시 버즈2', 태블릿PC '갤럭시 탭 S7·A8' 등 IT 기기들이 전시된다. 전문 컨설턴트가 상주해 방문객들의 제품 이해를 돕는다.

 

삼성전자는 프리미엄 매장을 통해 소비자 접점을 넓히고 베트남 시장을 본격 공략한다. 영국 컨설팅 업체 위아소셜에 따르면 베트남은 전체 인구의 약 80%(약 7500만명)가 스마트폰을 사용한다. 2019년 1월 조사에서 유튜브와 페이스북 등 소셜미디어를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인구는 6200만명으로 나타났다.

 

삼성전자는 베트남 시장에서 선두를 달리고 있다. 시장조사기관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작년 3분기 베트남 스마트폰 시장에서 점유율 49%를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13%포인트 뛰며 1위를 차지했다. 비보(17%)와 샤오미(16%), 오포(14%) 등 중국 업체에 밀려 아시아 시장에서 4위를 차지한 것과 대조적이다.

 

한편, 삼성전자는 베트남에 생산법인 4곳(SEVT·SEV·SDV·SEHC)을 운영하며 스마트폰과 가전, 디스플레이를 생산하고 있다. 박닌성(SEV)과 타이응웬성 생산법인(SEVT)의 휴대폰 생산량은 지난해 각각 7억, 6억대를 돌파해 전체 누적 생산량은 13억대를 넘어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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