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이니마, 스페인 페수처리시설 운영권 추가 확보…상장 청신호

알라바주 리오하 알라베사 지역 6개 시설 계약

 

[더구루=홍성환 기자] GS건설의 자회사이자 세계적인 수처리 기업 GS이니마가 스페인 북부 알라바주(州) 리오하 알라베사 지역의 폐수처리시설(WWTP) 운영권을 확보했다.

 

9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GS이니마 컨소시엄은 리오하 알라베사 수자원공사로부터 지역 내 6개 WWTP의 운영 및 유지·관리 사업권을 따냈다. 계약 기간은 3년으로 추가로 2년 연장할 수 있다. 

 

GS이니마는 스페인 수처리 시장에서 꾸준히 입지를 확대하고 있다. 지난해 △알바세테 폐수처리시설 확장 프로젝트 △세고지역 폐수처리 시설 운영 △바스크 지역 빅토리아-가스테이 유지·보수 △세비아 알자라페 지역 하수처리장 등의 사업을 잇따라 수주했다. <본보 2021년 7월 26일자 참고 : GS이니마, '1300억' 스페인 하수처리 프로젝트 수주…국내 상장 탄력>

 

GS이니마는 GS건설 자회사로 해수담수화 기술, 하·폐수 정화시설 등을 갖췄다. GS건설은 신성장 동력 확보 차원에서 지난 2011년 이 회사를 인수했고, 지난 2019년 잔여지분은 모두 매입하며 완전 자회사로 편입했다.

 

현재 국내 증시 상장을 추진 중으로, 이를 위해 작년 3월 중간지주사격인 '글로벌워터솔루션'을 설립하고 GS이니마를 종속회사로 편입시켰다.

 

GS건설은 신사업 가운데 하나로 수처리 부문에 대한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 지난 8일 베트남 남부 롱안성 공업용수 공급업체인 푸미빈 건설투자사 지분 30%를 인수했다. <본보 2021년 11월 11일자 참고 : GS이니마 "베트남 수처리업체 인수 작업 곧 매듭">

 

GS건설과 GS이니마는 또 세계 최초로 개발한 해수담수화 신재생에너지 혁신기술의 상용화를 위해 싱가포르 수자원공사와 공동으로 연구를 진행 중이다. 시장 확대 과정에서 시너지가 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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