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서 가장 빠른 전차 '5선'…러시아 'T-14 아르마타' 1위

인도네시아 매체 '드틱닷컴(detik.com)' 보도
현대로템 K2 블랙팬서 전차 '4위'

 

[더구루=길소연 기자]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가운데 러시아 전차가 세상에서 가장 빠른 전차로 꼽혔다. 현대로템의 K2 블랙팬서(Black Panther)는 최대 속도 시속 70km로 4위에 안착했다.

 

인도네시아 매체 '드틱닷컴(detik.com)'은 지난달 28일 세계에서 가장 빠른 전차 '5선'을 꼽았다. 

 

1위는 러시아 'T-14 아르마타(ARMATA)'가 차지했다. T-14 아르마트는 러시아 회사 우랄바곤자보드(Uralvagonzavod)에서 85 3a 터보차저 디젤 엔진을 지원받아 제작한 전차이다.

 

이 전차는 1200마력을 생산하며 12단 자동 변속기가 장착됐다. T-14 아르마타의 최대 속도는 부드러운 트랙에서 시속 91km, 거친 지형에서는 시속 60km에 이른다.

 

러시아산 전차에 이어 독일 전차의 속도가 다음으로 빠른 것으로 나타났다. 독일 레오파드 2A7+전차는 2위를 차지했다. 독일의 군용 전차로 최대 1500마력을 내는 873 디젤 엔진을 가지고 있다. 부드러운 트랙에서 최고 속도는 시속 73km를 자랑한다. 지형이 거친 국가에서는 시속 45km로 이동한다.

 

프랑스 AMX 56 르클레르 전차는 3위에 올랐다. 이 전차는 2500rpm에서 1500마력을 생산하는 SACM v8 X 1500 하이/바 디젤 엔진이 장착됐다. 세라노 하이퍼바 고압 가스터빈이 장착된 전차는 고속도로에서 시속 71km 이상의 속도에 도달할 수 있다. 크로스 컨트리에서는 시속 49km를 달릴 수 있다.

 

국내 전차인 현대로템의 K2 블랙팬서는 4위를 차지했다. K2 블랙팬서는 1500마력을 낼 수 있는 토트넘(Tottenham) MT 833 디젤 엔진으로 구동된다. 최대 속도는 시속 70km에 이른다. 

 

마지막으로 빠른 전차는 우크라이나의 비엠(BM) 오플롯(OPLOT-M)이다. 우크라이나 전차는 우크라이나 군대를 위해 하리코프 모조로프 설계국(Kharkiv Morozov Machine Building Design Bureau)에서 제작했다.

 

전차는 60D2 다중 연료 수랭식 6기통 디젤 엔진을 장착하고 882kW의 전력을 생산한다. 최고 속도가 시속 43.5마일로 고속도로에서 시속 70km로 달린다. 거친 지형에서의 속도는 시속 45km에 달한다.

 

업계 관계자는 "전차는 군사·국방 요구를 위해 거의 모든 선진국에서 소유하고 있다"며 "전차는 내부 무기의 성능을 더 효과적으로 만들고 전투 승무원을 보호하는 크로스 컨트리 이동성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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