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TV·모바일 결합' 원격의료솔루션 공개…비대면 진료시대 대비

'HIMSS 글로벌 헬스 컨퍼런스&전시회 2022' 참가
SaaS 업체 '쉐어세이프'와 맞손…비대면 진료 솔루션
4K QLED 스마트 헬스케어 TV 신제품 공개

 

[더구루=정예린 기자] 삼성전자가 의료분야 CES라고 불리는 세계 최대 헬스케어 전시회에 참석해 다양한 디지털 솔루션을 선보인다. 스마트 TV와 모바일 기기를 활용해 원격진료 등 차세대 의료 경험을 제공한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 미국법인은 미국 보건의료정보관리시스템협회 주최로 지난 14일부터 오는 18일까지 플로리다주 올랜도에서 개최되는 'HIMSS 글로벌 헬스 컨퍼런스&전시회 2022'에 참가한다. 세계 최대 규모와 권위를 가진 전시회로 올해는 다국적 헬스케어·IT 기업 1000여 곳이 참여해 신기술을 뽐낸다. 

 

삼성전자는 신규 파트너십을 통한 새로운 헬스케어 디지털 솔루션과 의료용 TV 신제품을 공개한다. 이를 통해 병원 내에서 의료진과 환자가 비대면으로 만나는 실시간 원격진료 서비스 도입과 스마트병원 구축을 도울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미국 클라우드 기반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회사인 '쉐어세이프(ShareSafe)'와 협력해 자사 스마트 헬스케어 TV에 쉐어세이프의 의료용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쉐어뷰(ShareView)'를 탑재한다. 

 

의료진은 환자의 검사 결과 등 전자건강기록(EHR)을 포함한 최대 4개의 시각 콘텐츠를 고화질 디스플레이에 띄워 환자와 원격 의료 상담을 진행할 수 있다. 환자는 병원 기록 등을 쉽게 확인할 수 있을뿐 아니라 엔터테인먼트 콘텐츠를 즐길 수 있다. 특히 삼성전자와 쉐어세이프가 제공하는 솔루션은 높은 보안성이 특징이다. 미국 의료정보보호법인 HIPAA 적합성을 인정받았다. 

 

삼성전자는 의료용 TV인 '삼성 4K QLED 스마트 헬스케어 TV’ 신제품도 선보였다. 43인치부터 75인치까지 다양한 옵션을 제공하며 어댑터 등과 연결해 별도 스피커를 장착할 수도 있다. 또 멀티뷰 기술을 통해 여러 콘텐츠를 동시에 띄워 의료진과 환자 간 소통 효율성을 높인다. 

 

크리스 메르텐스 삼성전자 미국법인 디스플레이 사업부 담당은 "삼성 스마트 헬스케어 TV와 결합된 쉐어뷰 기술은 의료진이 환자 정보와 리소스에 안전하게 접근할 수 있게 돕는다"며 "결과적으로 병실 관리와 환자와의 의사소통을 개선해 의료진과 환자 모두에게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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