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미포, 그리스 선사서 컨테이너선 4척 수주

캐피탈 마리타임, 2800TEU급 컨선 발주

 

[더구루=길소연 기자] 현대미포조선이 수주한 컨테이너선 4척의 발주처가 그리스 선주사로 확인됐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미포조선은 그리스 마리나키스 캐피탈 마리타임으로부터 2800TEU급 컨테이너선 4척을 수주했다. 

 

컨테이너선은 길이 186m, 너비 35m, 높이 17.4m 규모로 2023년 하반기부터 순차적으로 인도될 예정이다. 이 선박들에는 LNG 이중연료 추진 레디 디자인을 적용, 강화되는 국제해사기구의 환경규제에도 대응할 수 있다.

 

현대미포는 중소형 선박 분야에서 강자의 면모를 보이고 있다. 신규 컨테이너선을 통해 수주 랠리를 이어가고 있다.

 

현대중공업그룹 관계자는 "풍부한 선박 건조 경험과 앞선 기술력을 바탕으로 고품질의 선박을 건조해 고객 만족도를 제고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조선·해운시황 분석기관인 클락슨리서치에 따르면 선종별 수주 현황을 살펴보면 대형 컨테이너선(1만2000TEU급 이상)이 총 22척 발주된 가운데 한국과 중국이 각각 16척, 6척을 나눠 가졌다.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 외 컨테이너선에서도 경쟁력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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