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오너 3세' 허용수 GS에너지 대표, 美 스포츠 의류회사 이사회 합류

포메 고문에 선임

 

[더구루=오소영 기자] GS그룹의 에너지 전문 사업 지주회사 GS에너지를 이끄는 허용수 사장이 미국 스포츠 의류회사 포메(Forme®)의 이사회에 합류했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허 사장은 최근 포메의 이사회 고문으로 선임됐다. 포메는 정형외과 의사인 스테판 리우(Stephen Liu)가 미국 남부캘리포니아에 설립했다. 바른 자세를 유지하도록 도와주며 활동이 편한 스포츠 의류를 만든다. 말리지 않도록 어깨를 당겨주는 밴드를 부착한 남성용 셔츠, 어깨에 힘을 빼 내려주고 척추를 수직으로 만들어주는 스포츠 브래지어가 대표적이다.

 

포메는 의사와 과학자, 운동선수 등 의류 개발과 관련 사업에 도움을 줄 11명을 고문으로 두고 있다. 포메가 여자 프로배구 GS칼텍스서울Kixx와 협력한 인연을 토대로 허 사장도 이사회에 들어온 것으로 보인다.

 

허 사장은 고(故) 허완구 승산 회장의 장남으로 2019년 GS에너지 대표에 올랐다. 청정수소를 비롯해 GS그룹의 신사업을 이끌고 있으며 미 대서양협의회 국제자문위원회, 서울시립고향악단, 아메리칸발레시어터 등 권위 있는 기관·단체의 이사회에서 활동했다. 국립발레단의 후원회인 KNB소사이어티 회장, 영국 런던 서펜타인 갤러리·스페인 마드리드의 프라도 미술관의 후원회에도 참여하며 문화예술계에 높은 관심을 보여왔다.

 

허 사장은 "척추 건강에 기여하고 퍼포먼스를 향상시키려는 리우 박사의 열정과 팀의 혁신이 제가 이사회에 합류한 이유"라며 "GS칼텍스서울Kixx 배구팀과 아메리칸발레시어터 무용수들을 통해 포메는 기술력을 입증했으며 이사진로 회사에 가치를 더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포메는 허 사장과 함께 미국 시다스-시나이 메디컬 센터의 정형외과 교수인 배현(Hyun W. Bae) 박사도 고문으로 임명했다.

 

리우 창업자 겸 회장은 "훌륭한 인재들이 이사회에 들어와 귀중한 관점을 제공하게 돼 매우 기쁘고 영광이다"라며 "허 사장은 성공한 글로벌 리더며 배 박사는 척추 의료기기의 핵심 오피니언 리더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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