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어프로토콜, 3억5000만 달러 모금...해시드 참여

생태계 확장에 투입

 

[더구루=홍성일 기자] 레이어1 블록체인 네트워크인 니어프로토콜(NEAR Protocol)이 추가 자금 조달에 성공하며 생태계 확장에 나섰다. 

 

니어프로토콜은 6일(현지시간) 타이거 글로벌이 주도한 투자 라운드를 통해 3억5000만 달러(약 4265억원)를 조달했다고 밝혔다. 니어프로토콜은 지난 1월 13일(현지시간) 토큰 판매 라운드를 통해 1억5000만 달러(약 1830억원)를 조달한데 이어 3개월도 되지 않아 대규모 자금을 추가 유치하게 됐다. 

 

이번 투자 라운드에는 리퍼블릭 캐피탈을 비롯해 FTX 벤처스, 해시드, 드래곤플라이 캐피탈 등 다수의 블록체인 투자자들이 참여했다.

 

니어프로토콜은 레이어1 블록체인 네트워크로 레이어 1 블록체인은 이더리움, 솔라나 등 기존 블록체인을 기반으로 한 것이 아닌 독자적인 네트워크와 시스템을 갖춘 블록체인 네트워크를 말한다. 

 

니어플로토콜은 특히 개발자와 유저 친화성에 중점을 둔 지분증명(Proof of Stake, PoS) 블록체인이다. 지분증명 방식은 기존의 성능좋은 컴퓨터를 사용하면 더 많은 채굴이 가능했던 작업증명(Proof of Work, PoW)과는 다르게 채굴자가 더 많은 지분(코인)을 보유하고 있을 수록 많은 채굴이 가능하도록 한 것으로 거대자본의 공격, 자원 소모 등에서 상대적으로 자유롭다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 

 

또한 샤딩이라는 기술을 사용해 네트워크를 샤드라는 조각으로 분할해 네트워크의 연산 부하도 줄이는 기술을 사용한다. 샤딩을 사용하면 네트워크의 유효성 검사 시 노드수가 증가하며 프로토콜을 확장할 수 있다. 이제 니어프로토콜은 기본 레이어에서 초당 약 10만 개의 트랙잭션을 처리할 수 있다. 이더리움의 경우에는 현재 약 30개를 처리할 수 있어 지분증명 방식으로의 전환을 계획중이다. 

 

니어프로토콜은 이번에 확보한 자금을 전세계 주요 커뮤니티 센터의 지역 허브를 늘리는데 투입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통해 이더리움, 테라, 아발란치 등 경쟁 블록체인보다 상대적으로 떨어지는 가치를 빠르게 높인다는 목표다. 

 

이번 투자 라운드를 주도한 타이거글로벌 관계자는 "니어프로토콜을 지원하게 돼 기쁘다"며 "니어프로토콜은 선도적인 스마트 계약 블록체인 플랫폼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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