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조 규모' 호주 장갑차 사업자, 5월 총선 이후 발표될 듯

5월 21일 호주 총선 이후 장갑차 사업자 선정
한화디펜스 호주 엘핀스톤과 협력…팀한화 보강

 

[더구루=길소연 기자] 한화디펜스가 눈독을 들여온 5조원 규모의 호주 장갑차 사업자 선정이 호주 정부 총선 이후 발표될 전망이다.  

 

멜리사 프라이스(Melissa Price) 호주 방위산업부 장관은 13일(현지시간) "다음달 총선 이후 (장갑차 도입 프로젝트) 최종 사업자가 발표될 것"이라며 "선거가 사업자 선정의 본질을 흐리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호주 총선은 다음달 21일 이뤄진다. 모리슨 총리의 보수당 연합은 3년 임기의 4번째 연속 집권을 노리고 있다. 이번 선거 결과에 따라 여당인 보수당 연합이 장갑차 사업을 맡을 지 야당인 노동당이 맡을지 결정된다.  

 

한화디펜스가 장갑차 사업을 수주할 경우 현지 협력업체는 엘핀스톤은 질롱에서 조립할 450대의 차체를 건조하게 된다. 경쟁 입찰자인 독일 라인메탈 디펜스 오스트레일리아가 승리할 경우 대부분의 일자리 증가는 퀸즐랜드주 입스위치 지역에서 이뤄지게 된다.

 

한화디펜스는 호주 장갑차 사업 확보를 위해 우군을 확보하고 있다. 호주를 해외 생산기지 거점으로 키우고, 현지 업체 등 40개 이상 파트너십을 맺고 팀한화를 보강하고 있는 것. <본보 2021년 10월 8일 참고 한화, 호주 '5조' 장갑차 사업 우군 또 확보>

 

호주 엔지니어링·철강 제조업체 TEi 서비스(TEi Services)와 레드백 보병전투장갑차(IFV) 주요 제작 패키지 작업을 위해 힘을 모았다. 최근에는 방산업체 엘핀스톤과 협력하는 등 현지업체와 꾸준히 접촉해왔다. <본보 2022년 3월 10일 참고 한화디펜스, 호주 장갑차 사업자 발표 앞두고 막판 세결집>

 

현재 호주 육군은 차세대 장갑차 도입 사업(LAND 400 Phase 3)을 추진 중이다. 지난해 10월에는 레드백으로 최종 입찰 제안서를 제출했다. 2년간 수주전 성능 평가를 마치고 호주군의 요구사항을 반영해 최종안을 공식 접수했다. <본보 2021년 10월 22일 참고 [단독] 한화디펜스, '5조원' 호주 장갑차 도입사업 최종안 제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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