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아르헨티나 리튬공장 증설 첫삽 '임박'...공청회 마무리

2단계 염호리튬공장 증설 목적 공청회 마무리
시민 상대로 환경영향 보고서 협의 절차, 개발 과정 공유

 

[더구루=길소연 기자] 포스코홀딩스의 아르헨티나 살 데 오로(Sal de Oro) 리튬 개발사업 2단계 증설이 임박했다. 시민참여 공청회 절차가 마무리되면서 리튬 개발 절차를 밟는다. 포스코홀딩스는 리튬 개발로 사업영역을 배터리소재·수소·식량 등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포스코홀딩스는 아르헨티나 살데오로 리튬 프로젝트는 시민참여와 환경영향보고서 자문과 공청회, 개발단계 과정을 마치면서 리튬 개발을 목전에 뒀다. 

 

공청회는 지난달 28일 기술 회담, 파일 협의, 기관 간 감사를 포함한 일련의 활동으로 시작됐다. 시민 상대로 환경영향 보고서 협의 절차와 공청회를 진행, 개발 과정을 공유하는 것이다.

 

공청회 일정은 이달 12일 시에나가 레돈다(Ciénaga Redonda)에서 대면 테크니컬 토크를 실시한 뒤 20일 기관간 시찰, 22일에 프로젝트의 직접적인 영향권인 시에나가 레돈다 학교에서 공청회를 진행했다. 

 

살타(Salta)주와의 경계에 있는 안토파가스타 데 라 시에라(Antofagasta de la Sierra)에서 개최한 공청회는 지방청을 통해 기관간 평가팀이 조정했다. 

 

마르셀로 무루아 광업부 장관은 "공청회는 시민들이 포스코 사업과 관련해 금지된 주제 없이 떠날 수 있는 모든 질문을 할 수 있는 기회"라며 참여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현재 포스코홀딩스는 아르헨티나 살타와 카타마르카가 공유하는 살라르 델 홈브레 무에르토에 위치한 '살 드 오로(al de oro) 프로젝트'에 8억3000만 달러(약 1조14억원) 투자를 발표하고, 이행 중이다. 최근에는 아르헨티나 염호(소금호수) 리튬 상용화 공장을 착공식을 개최했다.

 

포스코홀딩스는 2단계 연산 2만5000t 추가 투자를 통해 2024년 말부터 양산 규모를 5만t까지 증산할 계획이다. 동일 염호에서 2028년 최대 10만t 규모까지 생산을 단계적으로 확장할 예정이다. <본보 2022년 3월 30일 참고 [단독] 포스코, 아르헨티나 리튬공장 2단계 증설 시동…공청회 개최>
 

이를 위해 최정우 회장과 알베르토 페르난데스(Alberto Angel Fernandez) 아르헨티나 대통령과 만나 포스코그룹과 아르헨티나 정부는 향후 리튬공장 증설과 양극재 생산협력을 추진한다는 확대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바 있다. 

 

포스코그룹은 아르헨티나에서 리튬생산을 늘리고, 양극재까지 생산해 이차전지소재 밸류체인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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