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LG엔솔, 스파크 EV 배터리팩 전량 공급…공급부족 긴급 진화

中 A123에서 LG엔솔로 파트너 교체

 

[더구루=오소영 기자] LG에너지솔루션이 미국 제너럴모터스(GM)에 경형 전기 해치백 모델 '스파크EV'의 교체 배터리 팩을 공급한다. GM이 서비스 중단 소문에 휘말린 가운데 LG가 조력자로 나섰다.

 

GM은 지난 27일(현지시간) "스파크EV 배터리 팩 교체 서비스를 중단했다는 추측은 사실이 아니다"라며 공급사로 LG를 지목했다.

 

GM은 2014년형 스파크EV에 중국 A123의 배터리를 탑재했었다. 21.4kWh 용량의 리튬이온 배터리를 써왔지만 성능 문제가 발생하며 재주문을 하지 않기로 하고 파트너를 LG에너지솔루션으로 바꿨다. 미국 미시간주 홀란드에서 생산한 19kWh 규모 배터리를 조달했다.

 

GM 측은 "2014년 기존 업체(A123)의 셀을 활용한 교체 팩이 몇 개 있었지만 소진돼 부품 제공을 멈췄었다"며 "누군가 이를 보고 GM이 교체 서비스를 제공하지 않았다고 결론을 내렸다"고 설명했다. 이어 "다른 연도의 패키지를 사용할 수 있다는 사실을 인지하지 못했다"고 덧붙였다. A123이 아닌 LG에서 받은 제품까지 고려하지 않아 잘못된 소문이 났다는 뜻이다.

 

앞서 한국지엠도 "스파크EV 배터리팩은 일시적인 공급 차질을 빚고 있다"며 "GM은 스파크 EV 보유 고객을 위한 배터리팩을 지속 제공할 계획이며 공급 문제가 해결될 때까지 고객들과 지속적으로 협력하겠다"고 해명했었다. <본보 2022년 4월 25일 참고 GM, 스파크EV 배터리팩까지 생산 중단…완전 단종>

 

GM은 LG에너지솔루션과 협업해 교체 배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서비스 재개 시점은 확정되지 않았다.

 

LG에너지솔루션은 GM에 2009년 쉐보레 볼트(Volt)의 배터리를 독점 공급한 후 끈끈한 협력 관계를 이어왔다. 양사는 2019년 전기차 배터리 합작사 얼티엄셀즈를 설립하고 북미 전역에 공장을 짓고 있다. 미국 오하이오주에 제1공장(35GWh 이상), 테네시주에 제2공장(35GWh 이상)을 건설하고 각각 올해와 내년 양산에 돌입한다. 올해 초 26억 달러(약 3조1110억원)를 투입해 미시간주에 제3공장을 구축하겠다고 발표했으며 추가 생산시설도 검토하고 있다.

 

한편, 스파크EV는 지난 2016년 단종된 모델이다. 작은 차체에 105kW(143마력급) 전기 모터를 특징으로 하며 출시 당시 1회 충전 시 최대 주행거리 82마일(약 132㎞)이었다.

 










테크열전

더보기




런치박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