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B 게임 사업부 매각설 재점화…펍지도 참전?

게임전문 매체 팬바이트 미디어 폅집장 주장

 

[더구루=홍성일 기자] 워너브라더스(WB)의 게임 사업부문의 매각설이 재점화됐다. 특히 인수에 관심을 보이고 있는 업체들의 이름도 공개돼 눈길을 끌고 있다. 

 

게임전문 매체 팬바이트 미디어의 편집장인 '임란 칸'은 30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WB 디스커버리가 게임 스튜디오와 관련된 상황을 살펴보고 있다"고 주장했다. 

 

임란 칸의 주장이 알려지면 WB의 게임 부문 매각설에 다시 한 번 불이 붙었다. WB 게임 부문 매각설은 이미 4월초 워너미디어와 디스커버리의 합병 작업이 마무리된 가운데 게임 스튜디오인 WB 인터랙티브의 이름이 빠지게 되면서 불 붙기 시작했다. 

 

WB 인터랙티브의 매각설은 2020년에 있었다. 타임워너를 인수한 AT&T가 부채가 늘어나면서 게임 부문 매각을 통한 부채 정리를 시도했기 때문이다. 당시에도 마이크로소프트를 비롯해 테이크투, 액티비전블리자드, 일렉트로닉 아츠(EA) 등 글로벌 게임사들이 인수를 타진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임란 칸은 WB 인터랙티브 인수를 희망하는 업체들의 이름도 공개했다. 2020년 인수를 희망했던 마이크로소프트, EA, 테이크투 외에도 소니, 텐센트, 넷이즈, 펍지(PUBG) 등이 관심이 있다고 주장했다. 

 

업계에서는 실제로 WB 인터랙티브가 시장에 나오면 IP 경쟁력이 확실한 만큼 경쟁을 통해 예상보다 높은 금액에 거래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임란 칸은 "WB 디스커버리가 게임 스튜디오를 매각하고 IP는 라이선스를 제공하는 방식으로 진행할 것으로 추정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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