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글로벌 태양광 영토 확장...한·미 이어 프랑스 정조준

4.3MWp 말라가 태양광 2024년 착공
5MWp급 발전소 건설 추가 추진…태양광 4개 검토

 

[더구루=오소영 기자] 한화솔루션의 프랑스 태양광 사업이 본궤도에 올랐다. 2024년 말라가(Malaga) 사업을 시작으로 연내 여러 프로젝트를 동시에 수행하며 한국과 미국을 넘어 유럽으로 사업 보폭을 넓히고 있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한화솔루션의 프랑스법인 큐에너지 프랑스(Q ENERGY France)는 알프드오트프로방스주 아우비그노스에서 4.3MWp 규모 말라가 태양광 발전 사업을 추진한다. 5만㎡ 규모 부지에 2024년 가을에 착공해 이듬해 초부터 시운전에 돌입한다. 2400명의 전력 수요를 충당할 수 있는 연간 5600MWh를 생산하고 매년 455t의 탄소 배출량 절감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큐에너지 프랑스는 올해 여름 안으로 몬트폴트에서 5MWp 규모의 태양광 증설에 착수한다. 아우비그노스에서 동일한 규모의 태양광 발전소 건설도 시작한다. 바농에서 11.3MWp와 22.3MWp 규모의 태양광 발전소를 포함해 4개의 사업을 검토하고 있다.

 

한화솔루션은 큐에너지 프랑스를 통해 태양광 포트폴리오를 확장하고 유럽 시장에서 입지를 강화할 방침이다.

 

유럽은 신재생에너지 확대 정책에 따라 태양광 발전이 각광받고 있다. 유럽태양에너지협회에 따르면 2020년 유럽연합(EU) 회원국의 태양광 발전 설치 용량은 18.2GW로 전년 대비 11% 증가했다. 2011년(21.4GW) 이래 최고 용량을 경신했다. 작년 기준 EU 회원국이 제출한 국가에너지·기후계획안(NECPs)을 고려할 때 향후 10년간 연평균 19.8GW 태양광 발전설비가 추가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프랑스는 작년 7월 재생에너지 촉진 정책을 담은 '환경과 회복법'을 의결해 태양광 발전 시장이 크게 성장할 전망이다. 프랑스는 해당 법안에서 태양광 패널 설치 의무 기준을 강화했다. 1000m² 이상의 오피스 건물과 500m² 이상의 주차장은 태양광 패널 또는 그린 루프를 반드시 깔도록 했다.

 

한화솔루션은 지난해 RES프랑스를 인수하고 유럽 지역 사업권을 총 10GW로 확대했다. 지난 3월 태양광 입찰에 참여해 4개(37.7㎿)의 사업권을 확보하며 유럽에서 활발한 행보를 보이고 있다. <본보 2022년 3월 15일 참고 [단독] 한화솔루션, 프랑스 대형 태양광 프로젝트 4건 수주>

 

국내와 미국 시장에서도 투자를 아끼지 않고 있다. 한화솔루션은 2025년까지 국내 생산·연구시설에 1조원을 쏟아 고출력 제품 생산과 라인 전환 등을 진행할 계획이다. 미국에 약 2000억원을 투입해 1.4GW 규모의 태양광 모듈 공장도 건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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