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바게뜨, LA 차이나타운에 매장 오픈…2030년 美 1천개 목표

중국인 커뮤니티 공략 나선 파리바게뜨
코로나 앤데믹 맞아 넓은 다이닝 공간 마련

 

[더구루=김형수 기자] SPC그룹이 운영하는 베이커리 브랜드 파리바게뜨가 미국 LA 차이나타운에 매장을 오픈한다.  미국 곳곳에 연이어 매장을 열고 현지 주류 상권을 본격 공략한다는 계획이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파리바게뜨는 미국 캘리포니아주 LA 동부에 자리한 선 가브리엘(Sun Gabriel)에 새 매장을 열었다. 

 

이곳 매장에서는 바게뜨, 크루아상, 패스트리, 케이크, 샌드위치 등 베이커리 메뉴는 물론 커피도 판매한다. 현지에서 인기를 끄는 제품으로는 크루아상, 과일 패스트리, 블루베리 시폰 케이크, 생딸기 케이크, 바게뜨, 샌드위치 등이 있다. 매장 직원에게 부탁하면 샌드위치를 따뜻하게 데워서 먹을 수도 있다. 

 

코로나19가 앤데믹을 향해 나아가면서 일상을 회복하고 있는 만큼 해당 매장은 사람들이 모여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조성됐다. 매장 내부와 외부에 가족이나 친구끼리 모여 빵과 커피를 즐기며 담소를 나눌 수 있는 커다란 다이닝 공간을 마련했다. 

 

중국 커뮤니티 공략은 파리바게뜨의 전략 중 하나로 꼽힌다. 중국인들을 대상으로 하는 '베이커리+카페' 복합 매장을 조성하겠다는 계획이다. 이번에 새 매장이 자리하게 된 LA 선 가브리엘 지역도 LA 일대에서 중국인들이 많이 모이는 장소 가운데 하나로 꼽힌다. 역시 중국인들을 쉽게 볼 수 있는 아카디아, 산 마리도, 템플 시티 등도 가까이에 있다. 

 

파리바게뜨가 올해 1분기에만 미국 내에서 43건의 가맹점 계약을 체결한 데 이어 2분기에도 매장 확대에 힘을 싣는 모양새다. 파리바게뜨의 올해 미국 사업 목표는 150건 가맹 계약과 56개 출점이다. 워싱턴주를 비롯해 △캘리포니아 △애리조나 △콜로라도 △미네소타 △캔자스 △오클라호마 △텍사스 △미주리 △위스콘신 △일리노이 △테네시 △조지아 △플로리다 △노스캐롤라이나 △사우스캐롤라이나 △매릴랜드 등 미국 전역에서 매장을 연다는 계획이다. 

 

특히 파리바게뜨는 뉴욕과 뉴저지 사업 개발에 계속 힘쓰는 것은 물론 코네티컷과 매사추세츠를 비롯한 뉴잉글랜드 등에서도 사업 확장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오는 2030년 미국 내 1000개 매장 조성이 목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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