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인도네시아 프리미엄 냉장고 시장 정조준

'LG 인스타뷰 도어인도어' 신제품 출시 행사 개최
"인니 프리미엄 냉장고 판매량 전년比 50%↑ 목표"
오는 2026년까지 인니 스마트홈 시장 연평균 20.6% 성장

 

[더구루=정예린 기자] LG전자가 인도네시아에서 프리미엄 냉장고 신제품을 출시하고 현지 가전 시장 입지를 넓힌다. 경기 회복세 힘입어 판매량을 전년 대비 50% 늘린다는 목표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이기석 LG전자 인도네시아법인 HA(홈어플라이언스) 제품 총괄은 지난 18일(현지시간) 개최한 'LG 인스타뷰 도어인도어 냉장고' 출시 기념 온라인 행사에서 "프리미엄 냉장고 판매량을 작년 대비 50% 끌어 올리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B2B(기업과 기업 간 거래)와 B2C(기업과 소비자 간 거래) 시장을 동시 공략하는 투트랙 전략을 펼친다. 장일환 마케팅 실장은 "프리미엄 제품을 구입하려는 소비자와 홈인테리어 등 비즈니스 관계자와 적극적으로 협력해 상류층 소비자에게 제품을 선보이는 등의 두 가지 접근 방식을 취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LG 인스타뷰 도어인도어는 화면을 두 번 두드려 켜는 '노크온' 기능을 적용,  냉장고가 닫혀있는 상태에서도 안을 들여다보거나 스마트홈 기능을 사용할 수 있는 제품이다. 지난 2016년 첫 선을 보인 이래 전 세계에서 100만 대 이상 판매됐다. 

 

LG전자는 신제품에 주기적으로 UV(자외선) LED을 사용해 물이 나오는 출수구에 있을 수 있는 세균을 최대 99.99% 없애는 UV나노(UVnano)와 탄소 여과 시스템으로 각종 냄새를 제거하는 '하이진 프레시' 기능을 탑재했다. 

 

전면 투명 스크린 크기를 전작 대비 23% 키워 고객의 편리성도 강화했다. 냉장고 도어 열림을 줄이고 압축기 작동을 효율화해 전기를 절약할 수 있도록 했다. 

 

고객들은 LG 씽큐앱을 통해 언제 어디서나 냉장고를 제어할 수 있다. LG 씽큐앱은 제품의 특징과 기능에 대한 유용한 정보를 제공하기도 하고 수리나 관리가 필요할 때 알림을 보내기도 한다. 

 

한편 인도네시아는 코로나19 이후 홈엔터테인먼트, 스마트 공기청정기 등 스마트홈 기기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고 디지털 보급이 가속화되면서 스마트홈 시장이 급성장하고 있다. 

 

시장조사기관 스태티스타에 따르면 인도네시아 스마트홈 시장은 지난 2021년부터 오는 2026년까지 연평균 20.6% 성장할 전망이다. 지난해 스마트홈 제품 매출액은 3억400만 달러였으며 △올해 4억700만 달러 △2026년 7억8000만 달러까지 증가할 것으로 추정된다. 제품별로는 스마트 가전제품이 전체 시장의 약 50%로 압도적인 비중을 차지할 것으로 관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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